거제애광학교(교장 박용천) 고등학교 2학년 1반에 재학 중인 윤진강 학생이 제3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레저 및 생활기술경기 기기조립 종목에 경남대표로 출전하여 1위(금상)를 수상하였다.

윤진강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에 진급하던 2017년, 직업 교과 시간을 통해 기기조립을 처음 접하였고 당해 영남권 발달장애인기능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는 전기배선 중 칼날에 손가락 부상으로 탈락하여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그러나 1년 만인 올해 제3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 1위를 달성하여 주변을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윤진강 학생을 지도한 강봉준 교사는 “늘 성실한 자세로 연습하는 연습벌레입니다. 대회 준비 기간에는 쉬는 시간, 점심시간도 없이 연습에 임했는데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에 교사이기 전에 학생에게 배운 점이 많습니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학생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3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울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18명이 참가하여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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