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동 소재 보람회장어구이 식당(대표 최숙민, 구 보람횟집)에서는 지난 18일 고현동 취약계층 어르신 34분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보람회장어구이 최숙민 대표가 고현동주민센터에 어려운 어르신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진행됐다.

전체 식비는 보람회장어구이에서 부담하고, 고현동주민센터.고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고현동아동여성인권지킴이단이 어르신을 식당까지 모셔드리는 등 관내 많은 기관·단체가 협업한 행사였다.

보람회장어구이 최숙민 대표는 “늘 마음속으로 부모님 같은 어르신을 모시고 싶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미뤘는데 지역 어르신과 음식을 나눌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박점호 고현동장은 “지역 경기가 어려운 실정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은 점심시간에 식당 전체를 비워 어르신을 대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며, 어려울 때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에 우리 사회가 더 훈훈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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