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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료 인상 불만, 거제지역 가정어린이집 100여 곳 집단 휴가거제지역 가정어린이집 130여 곳 중 ....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이하 연합회)가 보육료 인상을 요구하며 8일부터 사흘간 집단 휴가에 돌입한 가운데 거제시가정어린이집 100여 곳도 집단 휴가에 돌입했다.

   

9일 거제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에 따르면 0~2세 보육료 지원금이 4년간 동결됐고 올해 국회를 통과한 정부 예산안도 3% 인상에 그쳐 어린이집들이 위기에 처해있어 보육료 현실화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연합회 측은 △최근 4년간 물가상승률은 평균 3%, 최저 임금상승률은 평균 6.4% 등 인상됐지만 0~2세 보육료는 동결 △보육료 수가가 현실적이지 않아 원장이 자비를 들여 운영 △학부모에 따라 저녁 늦게까지 보육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부담 가중 등을 근거로 들며 보육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가정어린이집은 주로 아파트 1층을 어린이집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거제시에는 130여 개의 가정어린이 집이 설치돼 있다.

현병분 거제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지난해에도 정부가 0~2세 보육료 지원금을 5% 올린다고 약속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며 "현재 만 0세 기준 75만 5,000원인 보육료를 10%가 인상된 83만 500원으로 해주길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현회장은 "가정어린이집의 운영이 국·공립 어린이집에 비해 지원금이 적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다"며 "교사들의 급여 인상이 당장은 힘들더라도 추경에서라도 꼭 반영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집단 휴가를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영·유아가 정상적으로 원에 오고 있어 당직교사와 대체교사를 투입해 아이들을 돌보는 데는 큰무리가 없다"며 "이미 학부모들께 안내문도 발송 했고 내일(10일)까지 집단 휴가가 끝나면 현업에 전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거제시는 "130여개의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중 일부 어린이집을 제외한 100여 곳이 전면 휴가에 들어갔지만 맞벌이 학부모들의 불만이 속출함에 따라 원장과 일부 교사가 긴급 투입돼 가정어린이집 운영은 거의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준법투쟁을 하고 있기에 행정처분대상은 아니지만 영·유아 보육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빨리 현업에 복귀하도록 권유중"이라고 말했다.

허원영 기자  webmaster@gjt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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