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는 다문화 초등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미래 교사를 꿈구는 다문화 멘토링 봉사 동아리 ‘청출어람'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가 되면 옥포청소년문화의집 2층 동아리방에 모여 1:1 멘토 형식으로 수학, 과학, 한자, 영어 등 월별 주제에 맞는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수업과 연관된 주제를 놀이나 만들기로 풀어내어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창의적 멘토링 학습을 운영 중이다.
  이번 10월에는 ‘경제수업과 시장놀이’, '환경수업과 재활용 빨대 건축물 만들기‘, ’인성수업과 단체놀이를 통한 공동체의식 기르기‘ 수업을 진행하여 다양한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주고 있다.
  다문화 멘티 아이들도 동아리 언니,오빠들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친동생처럼 대해주고 공부뿐만아니라 자신들의 경험과 교우관계에 대한 조언까지 해주어 의지되고 항상 수업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얘기한다.

  ‘청출어람' 동아리 회장 정원비(상문고1) 학생은 “학습을 위해 멘토, 멘티로 만났지만 이제는 아이들과 정이 너무 많이 들어 한 가족이 된 것 같다면서 다문화 아이들이 가정과 사회에 대한 정서적 유대감을 잘 형성했으면 좋겠고 나중에 교사가 되어서도 지금의 아이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를 잊지 않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

  옥포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의 공공 청소년수련시설로서 다양한 영역의 동아리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활동중이며 동아리 활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친구들을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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