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고·칼럼
[다시보는 박문길 칼럼]'거가대교의 개통과 거제의 대변혁'박문길/전 거제무역관세사무소 관세사/본사 회장(최초게재일 :2010.12.13 11:18:10)

              거가대교의 개통과 거제의 대변혁

                           박문길 / 전 거제무역관세사무소 관세사

 박문길

5천년 역사의 대변혁!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다.
역사적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거제는 이제 대변혁의 시대를 맞게 되었다. 7년간의 대역사 끝에 개통을 맞게 됨은 거제시민에게는 축복이고 환희다. 거제시민과 함께 축하와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러나 내,외적으로 보면 축복과 환희만 있을 수 없다는게 우리의 고민이다. 빨대현상(straw effect)과 준비부족으로 한쪽에서는 환호성을 지르고 반대편 그늘진 곳에서는 한숨만 쉬고 있을지 모른다. 예를 들어 부산, 거제간 여객선들은 몰락을 가져오고 여객버스는 환호를 지르는 것처럼. 이러한 외부요인과 내부요인의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대응책을 마련해 보고자 한다.

swot 분석으로 본 거가대교의 강, 약점
강점 (strenth)
제일 큰 효과는 무엇보다도 교통의 편리와 접근성 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시민의 자유로운 왕래와 시간단축으로 제반 서비스로의 이용이 편리해 진다. 물류, 인력 이동의 신속함은 대우, 삼성 양대조선소의 원가절감과 인력수급의 원활로 이어져 타 조선소보다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며 관광객의 증가는 거제의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고물가에 시달리던 시민들은 물가안정의 혜택을 볼 것이며 교육, 의료, 주거, 공연, 유통서비스 질의 향상도 예상되고 대도시 부산과 동시 생활권이 됨으로서 시민의 자긍심도 고양될 것으로 보아진다.

약점(weakness)
부산등 대도시의 빨대효과로 인해 시민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하지만 내부산업은 폐해가 예상되는 업종이 나올 것이다. 교통이 빨라지면 자연히 대도시 쪽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서비스가 좋은 곳으로 흐르는 것은 막을 수가 없는 현실이다. 유통업, 교육, 의료산업, 주거, 공연, 전시 등의 분야에서 특히 그러하다. 이러한 예는 2004년 KTX 개통이후 대구에서는 전분야에서 서울 집중 폐해 사례가 나타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관광, 레저분야도 외부로 유출됨을 잊어서는 안된다. 지방상권의 약화는 중소 상인에게도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다.

기회(opportunity)
교통의 접근성 용이는 KTX의 서울-부산간 2시간18분, 부산역-거제 1시간 남짓으로 3시간반 안에 거제에 도착할 수 있고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한 수도권과 국제관광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다가 오고 있다. 이는 거제에 대변혁으로 1,000만명 관광을 시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또한 대도시 인접으로 도시근교 농업의 특화작물 재배와 횟거리 등 바다목장 산업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전원주택, 휴양산업의 발달도 기대해 봄직하다. 이러한 여건은 대형투자를 유도하여 시설과 서비스의 향상을 가져올 것이다.

위험(threat)
빨대효과로 인한 소득자원의 외부 유출과 세입 감소가 예상되며 교통과 관광인프라의 확충 미비는 관광산업에 치명적인 결함을 예상하게 된다. 기회가 위기로 바뀔 수도 있다는 말이다. 관광지의 불편과 짜증의 인상은 다시 되돌리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외부인의 빈번한 유입으로 새로운 사회적 갈등과 각종범죄의 증가가 예상되기도 한다.

▲ 거가대교

위대한 ‘새거제’로 도약
길은 갈 사람도 막을 수 없고 올 사람도 막을 수 없다. 오로지 우리의 해양 관광 등 강점을 키워 빨대현상을 극복하고 '위대한 새거제'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우선 시민들이 한마음 되어 남해안시대 거제를 관광의 메카로 만들 통합 정신이 필요하다고 보아 진다. 준비 부족이든 누구 잘못이든 남 탓하지 말고 새로운 다짐으로 시작해야 한다.

1. 지난 6.2 선거시 상대 후보의 공약들도 충분히 검토하여 좋은 공약은 채택한다.
2. 자연생태와 문명을 조화시킨 해양관광도시로의 중장기 마스타 플랜을 수립하여야 한다.
3. 내, 외자를 유치하여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여야 한다.
4.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야 한다.(케이블 카,크루즈, 짚트렉, 잠수정 등)
5. 관광(외국어) 특목고를 유치하여 관광 서비스 향상을 기하고 시민의 관광요원 육성
6. 대우, 삼성 양대 조선소의 산업관광 코스 확대(조업에 지장이 없는 한)
7. 대형 먹거리 센터, 전원주택 등 외부인 체류형 4계절 휴양시설과 4계절 축제로 비수기 관광객 유도
8. 부산,울산,경주,창원,통영,사천,남해 등의 지나가는 길이 아닌 중심이 되는 관광 허브 구축 - 지역간 네트워크화
9. 시민과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위대한 거제 발전협의회(가칭)구성
10. 시민통합정신(Identity)를 고양 시킬 수 있도록 공직자의 청렴과 소통을 강화

이상과 같이 정리해보면서 거제의 강점을 이용해 경제적 실익과 행복한 거제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어떤 거제를 만들 것인지는 청렴하고 능력있는 공직자와 단합된 시민들의 몫이다.

 

    
 

거제타임라인  webmaster@gjtline.kr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제타임라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박철우 2018-11-16 13:46:03

    그 당시 기사 내용이지만 미래를 바라보는 가시안적 제안에 놀랬습니다
    거제의 발전을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열거하셨어놀라울 따름입니다
    거제를 발전을 위해 많이 도움 부탁 드립니다   삭제

    • 산지기 2018-11-16 12:03:04

      우리 거제에 이런 말씀을하여주시는 분이 계시는것에 감사하며 거제시지를 한번도 읽어보지 못한자들이 거제시를 리더한다니 가슴이 아프다 우리 거제는 관광의 조건중 자연.지리.기후 인물. 민족상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