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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영춘]'거제시의 고려촌 조성사업은 중단 되어야!'김영춘;거제자연의 벗 대표

         거제시의 고려촌 조성사업은 중단 되어야!

-거제시의 역사 왜곡
 2010년 8월 문화재청 지정(등록) 국가사적 제 509호 ‘거제둔덕기성’

 

예전에는 폐왕성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신라시대에 축성하여 천년 넘게 존재하고 있는 거제도의 역사 유적지입니다. 또한 거제둔덕기성은 고려 18대 의종왕이 무신들의 반란으로 폐위되어 3년 동안 머문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의종이 폐위되어 거제도에서 유배 생활을 한 것은 현재까지 역사학계 및 일반 국민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러함에도 최근 거제시는 폐위가 아닌 “정중부의 반란에 의하여 피난 와서 3년 동안 살았던 곳으로” 라고 소개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변광용 시장님은 선거 당시 고려촌 조성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당선 이후에도 고려촌 조성에 대하여 계속 강력하게 추진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거제시 홈페이지>문화관광>거제둔덕기성 소개 글에 위에 인용 언급한 그대로 의종은 무신들의 반란에서 폐위되어 머문 것이 아닌, 피난을 왔다고 왜곡을 하고 있는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2010년 문화재청에서 국가 사적으로 지정하고 그 당시 거제시에서 배포한 지역 언론의 보도자료와 관련 글에서 ‘폐위되어’라고 언급되어 있지만, 의종이 난을 피해서 머물렀다는 식의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또한, 기존에 거제시에서 만든 관광 및 역사 자료 소개의 거제둔덕기성에서 역시 ‘난을 피해서’ ‘피난 와서’ 이런 식의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위에 언급한 “...피난 와서 3년 동안 살았던...” 부분은 현재의 거제시 문화관광>거제둔덕기성 소개 글에 표현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최근 거제시는 역사를 왜곡 하면서 일방적으로 고려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추진하는 측에서 ‘피왕성’으로 칭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의종이 폐위되어 거제도에 유배된 것과, 의종이 난을 피하여 거제도에 살았다는 것은 엄청나게 다른 뜻입니다. 이 차이를 몰라서 거제시는 왜곡을 하고 있단 말입니까! 고려촌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관광 부서에서는 의종이 피난을 왔다고 하지만, 문화재를 담당하는 부서의 자료에는 폐위라고 언급되어 있지 피난 이라는 단어는 전혀 없습니다. 단지, 시장님의 공약이고 그 공약을 추진하기 위하여 이렇게 역사를 왜곡 하면서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입니까? 이는 지극히 잘못된 것입니다.

-추진 하고자 한다면 의종에 대한 학술토론회 먼저!
 의종을 중심으로 하는 고려촌 조성사업을 추진 하고자 한다면 먼저 거제시는 국내의 역사 전문가 분들을 모시고 의종에 대하여 학술토론회를 개최 하여야 합니다. 현재까지 고려 18대 의종은 긍정 보다는 부정적인 왕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국민 대다수의 정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학술토론회 등을 진행 하면서 의종에 대하여 모르고 있던 긍정적인 내용이 발굴되고 그런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면서 의종에 대한 이미지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어야 그나마 고려촌 조성사업에 약간의 희망이라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거제시는 그런 학술토론회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7천만 원의 예산으로 곧 고려촌 조성사업 관련 용역을 발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방적으로 강행 하겠다는 거제시가 발주하는 용역이니 용역의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는 안 봐도 뻔합니다. 이러이러하니 고려촌 사업은 별로 성공 가능성이 없습니다 이런 내용이 아닌, 이렇게 저렇게 하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성공하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현재까지 거제시가 추진하여 실패한 굵직한 사업들인 89억 거제어촌민속전시관, 230억 조선테마파크, 330억 평화파크, 90억 칠천량해전공원, 옥포대첩기념공원 등 등 실패한 모든 사업들도 용역에서는 장밋빛 이였겠지요!

-성공 가능성이 없는 고려촌 조성사업은 중단 되어야!
 거제시민 여러분, 고려촌 조성사업에 국민의 세금이 몇 억 원으로 마무리 될 사업이겠습니까? 최소 수 십 억 원, 많으면 수 백 억 원이 투입 되어야 할 사업일 것입니다. 초가집 기와집을 만들고 민속촌 분위기로 고려촌을 조성하면 그 내용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겠습니까!

고려청자박물관이 있는 전남 강진군처럼 고려시대 청자를 만든 가마터가 많아 활용할 수 있는 소재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국민들에게 성군은 아니라도 나쁜 왕은 아니였다는 정도로 인식 시킬 수 있는 의종의 브랜드가 높은 것도 아니고, 투입될 혈세에 비하여 거제도의 관광자산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극히 부족해 보이는 고려촌 조성사업은 중단 되어야 합니다.

 거제시는 북한 개성시와 자매결연을 맺겠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통일은 될 것이고 꼭 되어야 합니다. 통일이 되면 국민들이 고려시대 유적이 넘쳐나는 개성으로 가겠습니까? 폐위되어 머물렀다는 거제둔덕기성이 있고 고려촌 조성사업으로 민속촌 비슷하게 만들어 놓을 거제도에 고려시대 역사 관광을 오겠습니까? 의종을 중심으로 하는 고려촌 조성사업은 통일과 상관없이 너무 빈약한 아이템입니다.

 거제도 안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속하는 둔덕면민의 입장으로는 어떻게 해서라도 지역을 부흥시켜 보겠다는 마음에는 충분이 공감을 하고도 남습니다. 그런 차원에서는 제 개인도 적극 아이디어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폐위되어 머문 의종을 중심으로 하는 고려촌 조성사업은 투입될 비용에 비하여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너무 없습니다. 추진을 하고자 하는 거제시장 및 지역민들에게는 실례되고 불편한 발언인줄 알면서도 이렇게 글을 올리는 심정을 정확하게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많은 지역 언론사 및 거제시의회에서도 국민의 세금으로 추진되는 집행부의 사업들에 대하여 검증하고 견제 감시하는 역할을 충분히 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거제타임라인  webmaster@gjt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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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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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든 적당히 려사 연구회? 참람 2018-12-03 15:02:19

    온갖 밴드에 요상한 왜곡 추측성 글 퍼다 나르는데 고려사 연구자가 얼마 없다면서 그 역사학자에게 자문을 받아야지 먼 동네촌로들이 참 사람들이 체면 세워준다고 말을 안하니 깜냥도 모르고 도취 의종 상상화를 그려서 제사하고선 고려식이라면서 예산타령을 하더라 폐왕성 지붕을 청자기와로 하자는 소리도 웃겼고 전쟁대비 산성에 사치품인 청자기와를 올리자더라 다른동네에서 뭐한게 부러웠는갑다 자구하나 가지고 의종이 페위된게 아니다카다가 지적받으니 자구가지고 싸우지 말잔다 이런 촌극 자체가 코미디고 관광상품이지 누가 각본좀 써라 천만관광객감   삭제

    • 하행기 2018-12-03 14:05:09

      구구절절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그 돈으로 좀더 가능성 있는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봅니다 돈받은 용역업자가 실패할것이라는 결과를 낸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패해도 검토 책임을 질 일이 없기 때문이지요 다들 먹고 살기도 바쁜데 오죽하면 이런 글을 올리겠습니다 백번 재고해야 한다고 봅니다   삭제

      • 김영석 2018-12-03 13:49:15

        시장님 공약이행도 좋지만 필자의 말대로 폐위되어 온것과 피난은 엄청난 역사왜곡입니다.
        전국의 역사학자들과 역사른 배운 분들이 들으면 비웃습니다.
        자칫 고려촌이라 만들고나서 그런 비웃음 어찌 감당할려합니까? 우리가 일본입니까?
        그만큼 강제징용.위안부 역사왜곡에 당하면서도
        이를 깨닫지못하고 왜곡의 전철을 밟는다면 죄인이됩니다.
        고증을 철저히 하고 시행하시길 바랍니다.
        거제시청에 국사과출신 공직자 없습니까?   삭제

        • 역사 왜곡은 미친 짓이다 2018-11-30 23:07:43

          친ㆍ종북 좌파 정권이 들어서고 좌파 성향의 시장으로
          바뀌면서 시가 역사까지 왜곡하고 있으니 개탄스럽다
          영광스러운 역사든 부끄러운 역사든 역사는 사실대로
          전해져야 한다
          한국인들이 일본을 향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고 외치면서 정작 제 나라 역사는 지들 마음대로
          뒤집는 것은 자가당착이자 이중성 아닌가
          시장의 의지대로 훗날 고려촌이 조성 돼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둔덕기성에 관한 내용을 보면서 의종왕이
          폐위 돼 거제도로 유배 온 것이 아니고 피난을 온 것으로돼 있으면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거제시는 각성하라   삭제

          • 역사 왜곡은 안돼 2018-11-30 19:46:45

            역사 왜곡은 야만적인 행위다
            거제시는 먼저 의종왕이 폐위 돼 거제도에 유배를
            왔는지 피난을 왔는지 역사 사실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의종왕이 둔덕기성에서 3년을 지냈다는 것은
            수 많은 유적과 유물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면 어떤 연유로 의종왕이 개경(지금의 개성)에서
            천 리도 먼 거리인 그것도 섬인 거제도까지 왔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강제 유배가 아니면 난을 피해 궁을 몰래 빠져 나와
            출발 때부터 거제도로 가겠다고 행선지를 정했다는
            것인데 과연 추적조에 붙잡히지 않고 거제도까지 올 수가 있었겠는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삭제

            • 거제시민 2018-11-28 17:47:12

              경제성만 타져선 안된다고 봐요ㆍ좋은 예로 남부내륙철도가 아닌가 합니다ㆍ성공적인 운화관광 콘턴츠로 거듭나길 바라며ㆍ거제의 정체성을 알리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삭제

              • 긔제시민 2018-11-28 12:52:46

                유지하는데 수억씩 든다는 분은 도대체 어디가 그렇든가요? 예를 들어보세요   삭제

                • 거제시민 2018-11-28 12:46:36

                  둔덕기승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기고하시면 좋을듯ㆍ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지만 물론 조성전 충분한 고려를 해야겠죠ㆍ스토리만 있으면 성공한다? 그래서 거제에 있는 타 박물관 예를 들은 댓글을 봤는데ㆍ그어떤 박물관이 스토리 있다는 것인지?   삭제

                  • 향인 2018-11-28 11:03:20

                    '정의를 위하여' 분의 말씀 지당합니다. 경제성이죠. 콘텐츠가 빈약한 천리 먼 거제도에 이 사업을 한다면 중앙정부에서도 난색을 표할 것이고, 또한 수천억이 투자되어야 할 건데(고려촌 조성) 과연 국비 도비 시비를 충당할 명분과 유물, 자료 등의 콘텐츠가 충분히 갖출 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혹여 사업이 진행된다하더라도, 건설동안 매년 거제 시비가 10억 이상씩 들어가야하고, 향후 유지관리비가 수억씩 낭비 되어 거제시 재정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사업을, 어찌 신중하게 결정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삭제

                    • 정의를 위하여 2018-11-28 10:32:40

                      기고문을 요약하자면 패왕성(피왕성)을 모티브로 한 고려촌이 관광상품으로서 사업성이 있을까하는 것이 아닐까요? 제 의견도 관광상품으로서 사업성은 극히 저조 할 것이다고 생각됩니다. 스토리만 있으면 관관상품이 된다는 식으로 우리 거제에는 너무나 많은 실패 사례가 있습니다. 어촌박물관, 해양테마파크 등등. 민선시장의 지역 안배 차원에서의 개발 또한 우리 거제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각 동읍면에 조성된 축구장, 그러나 국제경기를 할 수 있는 구장은 한군데도 없다는 것 아십니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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