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상단여백
HOME 사람들 향토기업인 탐방 향토기업인 탐방
[향토기업인탐방①] 젓갈 전문가 '거제식품 권순식 대표'김장철 젓갈은 거제식품 '멸치젓'이 최고!

오랫동안 시민들의 먹거리로 사랑받는 멸치. 특히 기름에 달달 볶아 간장과 설탕으로 감칠맛을 내는 멸치볶음은 우리 식단의 영원한 밑반찬으로 한껏 입맛을 돋궈준다.  멸치는 볶음만이 아니라 김치에 넣는 젓갈로, 국물을 우려내는 조미료로도 다양하게 쓰인다. 뼈채로 먹을 수 있는 물고기의 대표주자로 단백질과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해 발육기의 어린이 , 임산부에게 권장되는 최고의 식품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거제도 인근의 남해안 마른 멸치는 미국 FDA가 승인한 청정해역에서 어획되는 무공해 자연식품으로 성인병을 예방하는 회분, 핵산 특히 타우린  및 칼슘의 함유량이 월등해 성장기의 어린이 임산부 , 노약자 는 물론이고 건강생활을 지향하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칼슘의 보고다.

청정해역 남해안 거제멸치
임금님께 바치던 지극정성 ‘진상품’ 브랜드로 탄생.

권순식 대표는 거제식품의 수장이자 장목면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이다.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거제식품’은 1997년 설립, 마른멸치를 비롯해 멸치액젓 등 각종 젓갈류와 계절상품인 거제 대구를 전문으로 생산,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경상남도 추천상품과 거제시 추천상품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자동화생산시스템을 구축해 기술력까지 인정받은 거제 대표 향토기업이기도 하다.

“모든 제품들은 거제를 비롯한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어획한 싱싱한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제식품에서 생산한 모든 제품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만들어냅니다. 최상의 질을 자랑하는 제품만을 내놓는다는 일념 하나로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거제식품의 멸치액젓은 2년 이상 지하 숙성 탱크에 숙성해 천연 발효시킨 100% 원액제품으로 첨가물을 섞지 않은 정성과 손맛에 의해 제조된다. 18개월 이상 충분한 발효와 숙성검사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수산전통식품 품질인증품으로 무조미료, 무색소, 무방부제 식품으로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이다. 김치를 담글 때 뿐만 아니라 나물무침, 생채무침, 매운탕, 미역국, 생선구이 양념장을 비롯해 다양한 요리에 간장이나 소금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맛은 물론, 멸치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현재 거제식품의 마른멸치와 멸치액젓은 우체국 쇼핑 등 각종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으며 2002년 이후 우체국쇼핑(우편주문판매)의 멸치부문 전국 매출 1위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거제시 고현에 판매장을 보유해 보다 많은 고객의 입맛과 구매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기도 하다. 고집스럽게 전통을 이어 온 권 대표는 오직 “고객의 사랑과 믿음으로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겨울에는 ‘대구’를 취급하는 거제식품은 거제 외포리에서 생산되는 생대구를 직접 새벽 경매에 참여해 구입한다. 질 좋고 싱싱한 생대구를 직접구매하거나 택배주문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며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 오고 있습니다. 거제시 최초로 멸치를 수출해 국내 멸치의 우수성을 알렸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앞으로도 멸치사업 선구자로서 바르고 정직한 식품 기업으로 앞장서겠습니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식품공학부를 수료한 권순식 대표. 젓갈에 대한 연구를 현재까지도 이어오며 끊임없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변함없는 맛과 좋은 품질로 식품의 가치를 높여 전국의 소비자들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문적인 노하우와 신념을 바탕으로 ‘진상품’을 만들고자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장목면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후 2017년, 위원장으로 선출된 권순식 대표는 주민복리증진 및 주민자치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 살기좋은 장목면을 만들고자 다양한 활동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바른교통문화정착을 위해 교통이 혼잡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캠페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가 하면 2011년부터 시작해 4회째를 맞이한 장목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도 멋지게 치러내 호평을 받았다.

“6개의 주민자치프로그램(색소폰, 풍물, 통기타, 노래, 대금산밴드, 웰빙댄스)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멋지게 뽐내는 자리입니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200여명의 주민들이 오후에 일정을 맞춰 일주일동안 수업을 받습니다.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해 수상의 기쁨을 나누며 주민들이 단합하는 자리이기도 하지요.”

지난해에는 권 대표 포함, 8명으로 이루어진 대금산밴드가 청주에서 개최된 전국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수상, 수준 높은 실력을 인정받았다. 면사무소에 상금을 기부하며 따뜻한 소식을 전한 대금산밴드는 재능 기부 활동에도 열심이다. 

권 대표는 “조선업 파업으로 거제 경기가 많이 침체 되었고 거제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여러 타격이 많은 상황이지만 외부 관광객들이 많이 들어오는 만큼 주민들의 단합과 소통으로 우리가 더욱이 성숙하고 좋은 이미지를 보인다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크게는 거제시, 작게는 장목면민들의 권익과 편안한 생활을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하계 휴양지 거제 저도, 시민 품으로 돌려줘야~

권 대표는 거제 저도 환원문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채택한 뒤 지난 7월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에 포함되면서 거제시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아직까지도 뚜렷한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답답해했다.

저도는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부산∼거제를 잇는 거가대로 중간에 있는 섬으로 44만여㎡에 동백림과 해송,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룬 비경을 자랑한다. 현재는 전체 면적 43만 4181㎡ 중 경남도 소유인 3만 2000㎡를 제외하고는 국방부 소유다. 거제도 본섬과 1㎞ 남짓 떨어진 저도는 이승만 전 대통령 휴양지, 박정희 전 대통령 별장 등으로 사용됐다.

“1972년 대통령 휴양지로 공식 지정된 뒤 민간인 출입과 어로 행위가 엄격히 제한되어왔습니다. 대통령께서는 거제 저도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고, 저도를 ‘제2의 청남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실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도민의 행복한 휴양과 관광 경남을 만들겠다는 관련 공약을 실천해 거제가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어 주기를 바랍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춘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