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은숙도의원(거제 3선거구,교육상임위)은 거제지역의 2개 언론사에서 제기한 본인의 선거법 위반 논란은 고의성이 없는 단순 오기로 판단되어 사안 종결되었음을 지난 12월 7일 경남선관위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상임위 소속인 모 의원의 문제 제기로 시작된 이 사안은 지역의 언론에도 공개되어 논란이 생겼는데, 이후 경남선관위는 이 보도를 한 언론사의 문제 제기를 접수한 후 곧 바로 조사에 착수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논란의 발단은 지난 선거기간에 공보물의 경력을 기재하면서 교육감정책자문위원 경력이 현직이 아님에도 (전) 대신 (현)으로 허위기재하였다는 고발이었다.

이에 옥의원은 지난 12월 4일에 경남선관위에 출두하여 도교육청에 정보공개요청을 하여 회의를 주관했던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며 선거 전에 일괄 사퇴를 결정했던 마지막 회의에 불참했던 사실과 사임서 미제출 등 그리고 그 후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음을 증명하는 메일, 문자 등 여러 증거들을 제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한 경위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다.

그 후 경남선관위는 모든 관련 서류와 정황을 종합 분석한 결과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종결 처리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고 통보했다.

한편, 옥은숙의원은 이러한 와중에도 2019년 본예산 심의와 예산특위 심사과정에서 거제지역의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시급한 예산은 거의 대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은숙의원은 “억울한 면도 있지만 모든 잘못은 저한테 있는 것이기에 시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모든 악재를 털어 버리고 내년에는 더 야무치고 단단한 도의원, 당당한 도의원으로 새롭게 태어나겠습니다”라고 새로운 각오를 전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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