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바람의 언덕’과 ‘외도 보타니아’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곳에 꼽혔다.

바람의 언덕

6일 거제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거제 명소 2곳이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 관광 명소를 선정, 홍보하는 사업으로 2년에 한 번씩 평가한다. 올해로 4회를 맞았다.

경남에선 이번에 거제 2곳을 포함해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 창녕 우포늪, 남해 독일마을, 진주성, 합천 해인사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은 ‘열린 관광지’ 사업 참여 시 인센티브를 받는다. 또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대국민 홍보 여행(팸투어)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한국관광 100선 지도와 기념품으로 제작돼 전국 주요 관광안내소에 배포된다.

해상공원 외도보타니아

관광지별 상세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을 통해 한글은 물론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도 번역돼 전 세계에 소개된다.

거제시 옥치덕 관광마케팅과장은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도 거제시 관광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거제시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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