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춘당매 '활짝'

봄을 재촉하는 춘당매 '활짝'"경제가 어려워도 아름다운 꽃망울이 봄을 재촉하듯 거제의 희망을 기다립니다!"

박춘광 기자
승인 2019.01.26 08:29

네이버 브로그 나영민씨 작품사진

전국에서도 가장 꽃을 피운다는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옛 구조라초등학교 교정에 아름드리 춘당매가 복스럽고 아름다운 꽃망을을 터트렸다. 지난 주에 개화를 시작한 춘당매는 오가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구조라유람선 강성순 선장이 보내온 사진

수령 120~150년으로 추정되는 구조라의 춘당매는 매년 1월 10일경이면 꽃망울을 맺어 2월초에 개화하기가 예사이나 올해는 지난 추위에도 불구하고 조금 빠른 시기에 꽃을 피웠다.

신문 방송이나 sns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구조라 춘당매는 이미 폐교가 되어버린 옛 구조라 초등학교 언덕베기에 있어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어 뜻있는 시민들은 거제교육지원청의 배려를 기대하기도 한다.

또한 마을의 명물이 되는 것이므로 구조라 마을 차원에서도 이 춘당매를 적극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새해가 시작되고 내도와 외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춘당매 앞에서 기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거제시 차원에서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아래 사진들은 구조라유람선 강성순 사장과 네이버블로그 나경민님이 블로그에 올린 사진 및 옥포동 거주 이양주수필가 정원에 모습을 드러낸 청매화의 사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