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에 주점 등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A(26)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8년 12월 11일 오전 5시 50분께 거제시 한 주점에 침입해 계산대에 있던 현금 44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주점에서 총 4회에 걸쳐 현금 69만원을 절취했다.

A 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018년 12월 11일부터 2019년 1월4일까지 거제시 일원 주점 2곳, 식당 1곳 등에 총 6회에 걸쳐 현금, 헌 옷가지 등 132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주변 탐문 수사를 통해 A 씨를 범인으로 특정,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도구를 이용해 가게 뒷문의 경첩을 부수는 수법으로 침입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동종전과가 수차례로 집행유예기간인 A씨는 절도죄로 수감됐다가 지난해 초 출소해 누범기간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훔친 돈을 모두 생활비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A씨가 금품을 턴 6곳 중에는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했던 2곳이 포함돼 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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