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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인력 구조조정폭 줄이나이번주 채권단 실사결과 발표.. 실적·일감 늘어 감원규모 줄일듯

이달 말 대우조선해양 채권단의 실사 결과가 나오면, 인력 구조조정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줄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년 연속 흑자가 유력한데다 최근 수주가 이어지면서 일감이 늘어난 탓에 감원 폭을 종전보다 줄일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대우조선 채권단의 인력 구조조정을 결정하는 실사 결과가 나온다. 이사회는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해 내달 발표할 계획이다. 연초부터 이어진 수주를 감안해 수주목표를 전년보다 대폭 상향한 83억달러 이상으로 제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관심이 쏠리는 것은 대우조선의 추가감원 폭이다. 채권단 실사 결과에 따라 폭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2016년 자구계획안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현재 임직원 9900여명 중 900여명을 줄여야한다. 다만 대우조선은 지난해 총 47척, 약 68억1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목표인 73억달러의 약 93%를 달성했다.

실제 앞선 자구계획은 2018년 매출 7조5000억원, 2019년 4조5000억원이란 가정 아래 설정됐다. 하지만 대우조선은 지난해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약 9조원, 영업이익 약 8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조선3사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앞서 내놓았던 자구계획 역시 수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게다가 올해 역시 수주 훈풍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벌써 약 5억50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6척을 수주했다. 업계에선 대우조선이 2016년 대비 의미 있는 실적개선을 이뤘고 인력 부족 상황이란 점을 고려할 때 정성립 사장이 최악은 피할 수 있을 만한 명분을 얻었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일각에선 완전한 경영정상화가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구조조정 계획을 완화하긴 힘들 것이란 전망도 있다. 대우조선은 어차피 매물로 나올 것인 만큼 최대한 인수자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게을리 해 인수대상자를 못 찾는 최악의 상황을 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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