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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중학생이 "감금 폭행했다" 고소장 접수고등학생들 목조르기 폭행사건에 이어 학교폭력 사회문제로 '급부상'

친구 또는 선후배간 학교폭력 심각성 드러나 '교육계 대처방안 마련 필요'
피해학생 정신적 충격으로 불안증세에 고통받아
기걸시키기 피해학생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 사회안전망 구축 시급 

"기절놀이를 했다"는 모 고교생들의 폭력사태가 사회적문제로 드러나 피해학생과 가해학생들의 상반된 주장으로 쌍방이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모 중학교 2학년생이 선배 2명에게 가금 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돼 사회적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피해학생의 가족으로부터 접수된 고소장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거제경찰서는 피해 학생 중 한명인 A군부터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피고소인인 학교 선배 2명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 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조사, CCTV, 피해자, 가해자 조사 등을 통해 고소장 내용을 엄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소장 내용과 A군 가족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19일 A군은 같은 학교 3학년 선배 2명이 불러 시내 모텔에 끌려갔다(중학생들이 어떻게 모텔출입이 가능했는지 알 수 없지만)

모텔에서 선배들이 A군에게 중고나라 사기행각을 강요했고, 이를 거부하자 폭행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A군은 지난 22일까지 모텔에 감금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선배들이 중고나라에 허위로 상품을 올려 선입금 받은 돈을 인출하려면 얼굴이 노출되는데, 그 일을 A군에게 강요했다는 것이다.

이후 모텔에서 나온 A군은 선배 중 한명의 집에서 또다시 3일간 붙잡혀 귀가하지 못했다. 가족들에게는 방학기간이므로 “아는 형들이랑 놀러 갔다. 며칠만 쉬다가 갈게”라는 등 선배들이 시키는 대로 연락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또 선배들이 A군에게 강제로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시키고 일당을 빼앗아 본인들이 사용했다고도 전했다. 가까스로 선배의 집에서 탈출한 A군은 다른 형들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했다.

연합뉴스 캡쳐사진

현재 A군은 불안 증세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도 받을 예정이다.

A군의 가족은 “A군이 집에 돌아왔지만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고, 눈도 똑바로 못 마주친다”면서 “심신을 다쳐서 겨우 집으로 돌아왔는데 용서가 안 된다. 가해 학생들에게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해당 학교에서는 가해 학생 2명에 대해 출석정지 처분을 내렸고, 다음달 8일 학교폭력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폭력학생으로 지목된 2명은 이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도 폭력 등으로 물의를 빚어 해당 학교로 강제전학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가해학생들이 졸업하기 전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정할 계획”이라며 “중학교는 의무교육이어서 퇴학은 불가능하지만, 학교생활기록부에 조치 결과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A군 가족은 “가해자 측에서 아직 연락 한 통 안 왔다. 반성의 기미도 없고 오히려 출석정지 당한 것을 두고 학교 측에 항의하고 있다”면서 “A군과 친구뿐만 아니라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더 많이 있는데 학교에서 방관하다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모교생들이 목조르기 기절놀이로 학교폭력이 있었다는 SBS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보도로 널리 알려졌던 고등학생들의 사건 피해 학생은 지금도 매우 불안한 상태가 게속돼 가족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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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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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들도 2019-02-13 00:30:13

    어디 중학교 입니까?
    저희 아이도 거제도 중학교에서 아무 이유 없이 폭행 당하고 가해자측 사과나 학교측의 축소 해서 처리 하는 바람에 피해자인 저희가 전학을 왔습니다   삭제

    • 거제인 2019-02-01 07:45:29

      제일 큰 문제는 그런 일을 당하고서도
      집에 와서 가족들에게 털어 놓지를
      않는다는겁니다.
      우리 어른들부터 바로 잘 살아야지,
      울 아들도 성인이 되어서야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가슴 칠 일입니다.
      밝고 맑은 사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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