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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는 현장5]이 현수막 비용을 '누가 부담 하는가?'조합장 선거 앞두고 얼굴 알리기 열심인 사람들, '전부 자부담하는데, 시장은?'

왜 '거제시'로만 표현하면 될 걸 '거제시장 변광용'으로 홍보해야 하나?
왜 시민의 세금으로 시장 개인홍보까지 해야하나?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거리에는 각종 기관단체나 정치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새해 만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현수막들이 수없이 내걸려 있다.

이번 명절에는 특이한 점이 오는 3월 13일 치루게될 제2회 협동조합장들의 전국 동시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히고 있는 후보군들의 현수막이 눈에 띠게 많다는 점이다. 이들은 대부분 자부담으로 자기홍보에 나선다.

중곡동 육교현수막
옥포동 육교 현수막

그런데 시내 국도 14호선 주요 간선도로변 육교나 면단위 현수막 게시대에 '변광용 거제시장'이 시민들에게 '새해 복많이 받을 것'을 축원하는 현수막들이 게첨되어 있다.

이 사실을 제보한 한 시민은 법을 떠나서라도 '거제시장'이 자기 이름을 기명해서 현수막을 게첨해 홍보하는 일이라면 자부담해야 할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해 왔다. 

다른 사람들은 전부 비용을 자부담하는데 거제시민의 세금으로 집행되는 거제시는 보기도 좋게 '거제시'라고만 명기하면 될 터인데 왜 '거제시장 변광용'이라고 자연인의 이름을 꼭 넣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특히 선거로 선출되는 정치인들의 경우 타 경쟁자들과 차별성이 생겨서는 안되는데 자치단체장의 성명 기재 여부가 선거법상의 위배 여부를 떠나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이런일을 스스로 삼가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왠만한 거제시민이면 거제시장이 '변광용시장'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런데도 굳이 자신의 이름까지 명기해서 현수막을 게첨해야하는지? 

또 보도자료 문구마다 거제시(시장 변광용)이러고 상시 반복적으로 시민들에게 계속 인식시켜야 하는지도 공평성 면에서 불편한 사실이다. 그렇게 자신이 없을까? 이런 사소한 일에는 대범하게 물러서는 자신 만만한 시장이기를 기대해 본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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