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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71) ] 윤동원-'통기타'윤동원:일운면지세포출신/시인/《문장21》신인상/시와음악과인문학운영위원장/해금강악단장/눌산문예창작교실수료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71)

                              '통기타'

                                윤 동 원 

   꿈결 같은 천상의소리를 얻기 위해
   나무의 태곳적 음률을 만나기 위해
   이제껏 품고 살아온 내 몸 같은 악기여!
 
   머리엔 여섯 개의 못이 박히는 아픔도
   심장도 뻥 뚫어놓은 뒤에야 비로소
   울면서 제 소리 내는 천상의 목소리여!

감상)


윤일광 교수

윤동원 씨는 시인이면서도 음악가다. 일찍이 KBS 방송국에서 음악활동을 한 기타리스트이다. 작품 ‘통기타’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악기에 대한 애정이 절절하게 묻어 있다. 천상의 소리를 갈구하는 시인의 기원이다.
몸에 못이 박히는 아픔도, 심장이 뻥 뚫어 놓듯 모든 것을 다 내어 난 뒤에야 비로소 천상의 목소리를 낸다는 비움의 철학까지 담고 있다. 이 천상의 목소리가 바로 시를 뜻한다. 제대로 된 시, 모두의 가슴을 따뜻하게 할 시를 쓰고 싶다는 염원을 기타라는 객관적상관물로 제시한 현대시조다. (눌산 윤일광 문예창작교실제공)

서정윤 기자  gjtline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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