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강기중)는 야간에 원룸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친 A(37)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14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8시30분께 거제시 모 원룸 2층에 배관을 타고 올라가 잠그지 않은 창문을 통해 침입해 방안에 있던 현금 50만원과 손가방 등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신고를 받고 현장 주변 탐문수사와 CCTV 등으로 피의자를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창원시에 있는 집에서 A씨를 체포하고 손가방 등 일부 피해품을 회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절도죄로 구속돼 수감 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11월 출소한 걸로 드러났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돈이 필요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14일 오전 통영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을 순순히 시인한 걸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출소 후 거제시 일대를 배회한 점에 의심을 품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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