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28일 대한민국 관보와 경남도 공보에 공개했다.

고정이 의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인사혁신처) 관할 대상자는 부지사, 도립대학 총장, 도의원 등 고위공직자 61명이다.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은 시·군 의회 의원 등 264명이다.

정기 재산 등록의무자는 전년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18년 최초 공개자 경우 최초 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 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 내역을 신고 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3월 말까지)에 공개해야 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 2018년 말 기준 재산공개 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은 7억7434만 원이었다. 1~5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경우가 39.3%(24명)로 가장 많았다. 공개 대상자 61명 중 52.5%인 32명은 재산이 증가했지만 47.5%인 29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말 기준 16억3700여만 원을 신고한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500여만 원이 상승했다. 29억 700여만 원을 신고했던 황보길 도의원은 3억 3500여만 원이 감소했다.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한 재산공개 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은 6억 9189만 원으로 1~5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경우가 33.3%(88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상자 264명 중 51.1%인 135명은 재산이 증가했고 48.9%인 129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신고 대상자중 가장 많은 118억 2800여만 원을 신고했던 고정이 거제시의원은 7억 3900여만 원이 증가했고 46억 6600여만 원을 신고했던 박선애 창원시 의원은 11억 3000여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의원들을 보면 최고 재사가는 고정의원이며 이어서 강병주 55억원, 신금자 24억원, 윤부원 22억9,800만원, 안순자 의원 21억 3,00만원으로  20억 이상으로 공개됐다. 재산이 증가한 시의원은 이탱열 의원이 3억 8,200원감소, 박형국 의원이 3억 6,200만원이 감소했으며 재산 보다 부채가 많은 시의원은 안석봉의원으로 -9,9000원이었다.  현재 재산이 마이너스인 사람은 김한표 국회의원과 안석봉 시의원이었다.
             2019년도 공직자 재산등록 총괄표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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