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상단여백
HOME 경제 조선업계
대우조선 올해 임단협 '돌입'…인수합병에 진통 예고대우조선, 14일 노사 상견례-'매각철회' 첫째 요구안

 현대중공업에 이어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을 위한 분할에 양측 노조가 반발하고 있어 이번 협상 역시 진통이 예상된다.

14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날 오후 2시 단체 교섭을 실시한다.

재벌특혜 대우조선 매각 저지 전국 대책위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불허를 촉구하고 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지난 3월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주요 내용으로
▲대우조선해양 매각 철회
▲기본급 5.8%(12만3526원) 인상
▲전 직급 단일호봉제
▲통상임금범위 700%에서 800%로 확대
▲여름휴가비 150만원
▲성과급 지급기준 마련
▲하청노동자 노조 활동 보장
▲사내 근로 복지기금 50억원 출연
▲정년 62세 연장 등을 제시했다.

임금 인상과 고용 보장 외에도 매각 반대와 노조 활동 보장을 강조해 이번 임협에서 쟁점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우조선 노조는 남대문로 서울사무소와 거제 본사 등에 실사저지투쟁단을 꾸리고 현대중공업의 현장 실사 저지 투쟁도 함께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법인분할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부터 16일까지 각 지단 쟁대위원과 각종 전문위원들은 2~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16일 오후 3시~5시까지는 전 조합원이 2시간 파업을 한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일 임금협상 상견례를 갖고 교섭에 돌입했다. 4사1노조 체제인 현대중공업그룹은 이후 현대건설기계·현대일렉트릭·현대중공업지주사 등 분할사 상견례도 마쳤다.

노조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공동요구안을 포함한 기본급 6.68%(12만3526원) 인상 등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지난달 사측에 전달했다.요구안 주요 내용으로는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체계 개선
▲현대중공업지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성과급 지급기준 변경
▲하청노동자의 정규직과 동일한 임금·복지·안전 개선 등이 포함됐다.

다만 임단협에는 대우조선 노조와 달리 매각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지부와 대우조선지회는 22일 서울에서 금속노조 결의대회에 참여해 대우조선 매각 투쟁에 함께 연대투쟁을 전개한다. 31일에는 법인분할 안건으로 개최되는 현대중공업 임시 주주총회 저지 투쟁에도 나선다.
 
재벌특혜 대우조선 매각 저지 전국 대책위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불허를 촉구하고 있다.

거제타임라인  webmaster@gjtline.kr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제타임라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