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투자설명회 당시 제시한 내용▲거제메성디컬생태회랑 조성<관광과>남해안 헬스케어벨트 실현을 위한 해양관광휴양 거점을 조성할 목적으로 거제메디칼생태회랑 사업이 추진된다. 대규모 민자유치를 통해 남해안을 대표하는 관광휴양시설 조성으로 조선업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 및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거제시 거제면 오수리 788번지 일대 관광휴양벨트 조성 781,405평방미터를 조성해 숙박시설, 워터파크, 습지생태학습장 등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말까지를 사업기간으로 총 1,974억원(국비 112억 5천만원, 도비 38억 5천만원, 시비 113억 7천1백만원 민자유치 1,709억 6천5백만원)을 투입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제6조(종합계획의 결정)에 따라 지난 2012년 1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됐다. 2015년 1월 개발구역지정, 2015년 5월 민간사업자 제안서 접수, 2015년 9월 국토부 현장답사가 이미 끝났다. 2017년 12월 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고시와 2018년 2월 실시계획 승인이되면 2018년 4월경이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거제시가 서부권 개발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경남도가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거제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의 본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굴 향기 따라가는 희망 어촌 힐링 관광을 선도하는 거제면’을 모티브로, 기초생활기반을 확충,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해 소득을 늘리는 한편 친환경적 어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에선 50억 원을 들여 해양 힐링 협력 공간 ‘바다소리 센터’와 로컬푸드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문화재를 볼 수 있는 ‘옛 명성 회복하길(路)’을 조성해 관광자원을 만들 계획이다.

거제면 거제만과 죽림포

로컬푸드 체험 공간은 지역 특산품 판매 마켓과 카페로 구성된 ‘굴 향기 로컬푸드센터’를 조성하고, 바다 풍경 전망대, 이음교, 해안 꽃길, 탐방로 등도 갖출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서부권 개발의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면은 동부면, 둔덕면과 함께 서부권의 중심이지만 조선소와 중공업 기반으로 성장한 동부권에 비해 낙후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2022년 이후엔 옛 거제면 명성을 되찾겠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과 세부실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진양민 추진위원장은 “서부권의 중심 거제항과 죽림항이 지역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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