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9일(화) 오전 3시 42분경 통영시 매물도 남동방 12해리에서 어선이 전복하였다는 신고를 접수코 즉시 현장으로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하여 해군과 합동으로 승선원 6명을 전원 구조 하였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쳐 선장 A씨등 5명(한국인선원 4명, 스리랑카 1명)을 구조하고 선내 수색을 펼쳐 선원 1명(스리랑카, 남, 24세)을 추가 발견하였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통영 소재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다.

구조된 선원 5명은 통영해경 경비함정을 이용 전용부두로 입항하여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의식이 있는 채 구조된 선장에 따르면 제2014호민성호(8.55톤, 통영선적, 통발, 승선원 6명)는 7월 8일 오전 10시 8분경 통영 동호항에서 조업 차 출항하였으며 통발 양망 종료 후 어군탐지기 작동 중 선박이 정지 상태에서 갑자기 전복됐다며 별다른 충돌이나 충격은 느끼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통영해경은 선체를 안전해역으로 예인 후 구조된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전복 선박(9일 04:45 기준)
  - 신고일시 : 2019. 7. 9.(화) 오전 03:42경(통영어업통신국→상황실 신고)  
  - 사고선박 : 제2014호민성호(8.55톤, 통영선적, 통발, 시스템상 승선원 6명 확인)
  - 사고장소 : 경남 통영시 매물도 남동방 12해리
 □ 구조사항 : 6명 전원 구조 완료
  - 04: 46 경비함정 308함에서 5명 구조 완료
  - 05: 41 통영구조대 선내 수색으로 1명(스리랑카, 남, 24세) 구조 완료
 □ 구조동원세력
   󰠑 해양경찰 : 경비함정 1501함(현장지휘함) 등 21척, 항공기 3기, 잠수요원 15명
   󰠗 유관기관 : 해군 1척 / 민간선박 3척
 □ 해군지원 동향
   - 해군함정에서 전복된 선박 선미에서 스크류 어망 부위를 잡고 있던 선원 4명 육안확인 후 해경(통영 연안 VTS) 통보
 □ 현지기상 : 북동풍, 16-18m/s, 2~2.5m, 1M’, 100%흐림, 수온 19.5도, 수심82m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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