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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잘 날 없는 거제관내 협동조합 '조합원 갈등 심화'수협에 이어 축협, 장승포농협 '임원 해임' 이어져

끊임없이 이어지는 조합원 자격논란 '언제까지?"-'서류로만 조합원, 실제는 영농무관?'
시민들, "적어도 임원이라면 실제 영농에 관여해야..."
협동조합들 거듭나기 '몸부림인가?'-기득권 세력 몰아내기 '세몰이 인가?'
협동조합 구성의 기본 정신인 '상부상조 사라지고 이해득실 판치는 경쟁구도?'
전임 축협장은 중앙회 개선명령에 '자진탈퇴 선택'-양돈사업 관련 임원 일부 해임
장승포농협도 감사 1명, 이사 2명 이용고 부족으로 해임
총회서 선출됐는데 총회의결 없이 해임해도 되나?'- 조합측,"정관상 자동해임사유" 

지난 7월 17일 거제수산업협동조합이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자진사퇴를 하지 아니한 상임이사를 포함한 임원들을 무더기로 해임 의결해 파장을 몰고온 이후 지난 7월 24일에는 장승포 농협이, 또 8월 12일에는 거제축협이 임원해임을 결정해 관내 협동조합들 조합원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논쟁과정에는 필연적으로 조합원 자격문제가 중심에 불거지게 돼 향후 협동조합들의 건전 경영에 큰 부담으로 남아돌 여지를 만들고 있다. 조합원들과 조합이 서로 단합해 조합을 건전하게 육성발전시켜야 하나 분파가 조성되는 등으로 조합경영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일부 조합에서는 해임에 반발한 임원이 법적 대응을 불사해 소송으로 번졌으며, 필요이상의 논쟁으로 비생산적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비춰지고도 있다. 지난 연말에는 거제축협이 국민청원과 진정사건으로 검찰 수사에 직면해 자구책을 마련해야 하는 등 잔뜩이나 어려운 재정사정이었슴에도 불구하고  변호사 법률자문료를 5천5백만원씩이나 지출하는 등 파행운영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관계임원들이 심한 분노를 자아내고도 있다.

관내 협동조합들이 거듭나기 위한 조치로 보이는 이런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취임한 일부 조합장들과 기존 세력들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전임 조합장들의 독선적 운영 후유증으로 민원이 계속돼 몸살을 앓아, 뜻있는 조합원들은 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장승포농협(조합장 이윤행)은 신 모 감사, 김 모 이사, 여 모 이사를 조합마트 및 경제사업 등 상시이용고가 연간 평균의무액 400만원에 미달한다는 이유로 해임조치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의 마트 이용고 등의 의무규정은 농협법에 의한 규정은 아니나 협동조합 자체 정관으로 조합마다 이용고 한도가 각각 다르게 정해져 운용하고 있다. 마트 등을 활성화 시키고 농협이 펼치는 각종 사업에 대해 임원들이 솔선해서 이용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운용되고 있는 제도이다. 이용고가 정해진 규정에 미달하면 자동으로 임원자격이 상실되도록 정해져 있다고 조합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럴 경우 일시적으로 이용고율이 저조하거나 상당액수가 부족할 경우에는 해당자에게 개별통지를 해서 이용고 확보를 독려하거나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도 하지만 칼로 무우 자르듯 사전 권고 없이 이용고 부진을 이유로 해임을 의결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 있기도 한다. 그러나 조합측은 미달 사실을 알고 당사자에게 조치를 요구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규정대로 처리했을 뿐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 제기 과정에서 이사들은 대의원 총회에서 선출했는데 대의원 총회에도 회부치 않았고, 기획감사업무를 조합의 노조위원장직에 있는 직원이 맡아하다보니 직원과 조합원간의 갈등도 발생할 여지도 있다고 말한다. 즉 친경영자측과 이에 대응하는 세력인 친노조측 직원이 이런 업무를 맡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따라서 한 임원은 이에 반발 법적 대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이용고 제재 기준의 잣대는 스스로 정한 규약을 지나치게 엄격히 적용해 자칫 협동조합 본래의 정신인 상호부조의 정신을 훼손할 수도 있다는 점과 엄격한 기준적용은 자율적이기보다는 강제적이어서 조합원들간 갈등이 증폭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는 관점도 있다.

특히 이 조합뿐만 아니라 관내의 많은 협동조합들이 지난 3,13조합장 동시선거의 후유증으로 인해 경쟁자들간의 편가르기식 인적 구성이라는 비판도 등장하고 있으며, 선거법 위반 등으로 검찰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혐동조합들의 건전한 발전에 저해요인이 되기도 한다.

 지난 12일에는 거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종우)에서도 이사회를 열고 자진탈퇴서를 제출한 전임 조합장 및  일부 이사, 감사, 대의원 등에 대해 중앙회의 권고에 따라 해임 조치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합은 지난 선거 직전에 조합원 자격문제가 논란으로 불거져 700명이 넘는 대규모 조합원들이 자격을 상실한바 있어 후유증을 앓아왔다. 이들 많은 수 조합원들이 제명처리 되는 과정에 양돈사업단과 관련한 일부 임원들이 제명조치에서 비켜가자 해임 조합원들은 대책위를 구성해 중앙회 등에  이들이 구제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민원을 제기했었다.

신용협동조합법 제83조의 2와 상호금융감독규정 제9조 및 이 규정의 시행세칙 제13조에 따라 공시된바에 따르면 농업협동조합법 제145조 제2호에 따라 중앙회가 임직원에 대한 징계 및 문책한바 무지격조합원 정리에 이사회 부당의결로 조합의 공신력 실추 및 자산건전성 부당분류 지침을 위배한 이유로 처분한 내용을 7월 29일자로 공시했다.

이 지시에 의하면 전임 조합장은 직무정지 3개월, 상임이사 개선권고, 이사전원 견책, 본부장 주의촉구 및 지점장급 감봉 3월과 다른 직원들은 견책 또는 주의촉구 지시가 내려졌었다.

특히 지난 연말 조합이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악성대출금 등이 늘어나는 등 경영의 어려움에 봉착해 자구책을 마련해야 하는 형편이었는데 편법으로 결산을 마쳐 집행하지 말았어야 할 성과급 등이 지출됨으로써 조합에 손해를 발생케 한 사유로 전임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에게 징계조치가 취해진 것이다. 전문성도 없으면서 도덕적 흠결과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는 인물들이 임원을 맡고 있는데에 대한 불만도 회자되고 있다.

또 민원에 따라 문제로 드러난 양돈사업관련 조합원 탈퇴요구 민원이 제기된 조합원 21명 중 자진탈회한 전직조합장과 이사 1명, 감사 1명, 대의원 4명이 무자격조합원으로 확인돼 해임 의결되었다. 개중에는 확인결과 감사 1명을 비롯한 농업경영체 등록이 확인된 사람들은 구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징계처리와 관련해 개선권고를 받은 상임이사에게는 이날 이사회에서 해명기회를 부여 했으나 중앙회의 의견에 따르기로 하는 최종 입장을 보이자 본인은 재심요청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또 전임조합장 시절 무자격 조합원 문제와 조합의 부실경영 문제를 민원으로 제기해 조합에 손실과 대외 신인도를 추락케 했다며 제명조치를 당했다가 문제제기가 정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론적으로 조합에는 큰 손실을 가져오게 했다는 이유로 모 축산인의 조합원 가입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 파장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양심적 고발과 발언에 영향을 미칠 이런 이사회 결정이 향후 어던 화를 더 키울지도 미지수다.

조선경기 불황이 몰고온 지역경제의 피폐와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운 과정을 보내고 있는 관내 협동조합들의 경영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호황기 시절에 일부 조합장의 조합의 파행운영으로 인한 후유증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여론이다.  또 모 농협의 경우는 마트 입점업주가 계약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교체설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해 조합장들의 건전경영 인식제고도 시급하다. 결코 협동조합은 특정인의 사금고나 개인회사가 아님을 분명히 해야한다.

 협동조합 설립 근본정신인 상부상조나 협동화 정신 보다는 끼리끼리 이해관계에 의해 조합원 구성과 임직원 구성이 심화된 가운데 선거 과정에서 빚어지는 불법행위 등이 조합발전에 발목을 잡기 일수다. 과학적이고 공정한 인사관리와 사업운영, 경영관리가 시급히 체계적으로 정비되어야 할 것이며 조합원의 자격문제에 대한 정부차원의 근본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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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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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독자 2019-08-27 22:04:33

    "적어도임원이라면실제영농에관여해야..."

    (합니다)   삭제

    • 그를아는사람 2019-08-20 18:53:08

      댓글 많이 달렸던 기사는 왜 삭제 하신거죠?
      다시 올려주시면 안돼요~~^^   삭제

      • 조합원 2019-08-19 22:33:52

        이번기회에 무늬만 조합원 전수 조사하고 조합장도 농협이 지놈들 개인회사인양 능력은 좃도 안되는것들 옆에끼고 어주 개판이여 국민청원 올려라   삭제

        • ㅋㄱㄱ 2019-08-16 16:20:45

          근데지영배씨 뉴스는 글이 없어 졌네요.. 재밋게 봤는데..
          너무편파적이게만 하시네..   삭제

          • 농협 조합원 2019-08-15 14:57:43

            협동조합의 폐단을 잘 지적하였습니다
            환골탈퇴해야 합니다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인 협동조합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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