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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고장사고, '시공사. 제조사'와 손배여부 협의시공사, "전체차량 안산공장 옮겨 재벙비 및 안전점검에 억대 이상 비용지불된 상황 고려돼야"

 모터와 브레이크 고장으로 탐승객 12명이 다친 거제관광개발공사 운영 계룡산관광모노레일이 수리를 완료하고 운행을 시작했지만 관계자들이  손해배상 청구 여부를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지난 10일 거제 관광 모노레일 시공사와 차량 제조사 등 3자가 만나 손해배상 여부 협의를 했다. 

공사 관계자는 "회의결과 손해배상 문제에서 소송은 실익이 없다고 보고 협의 중이다"고 밝히고 공사는 사고로 부상당한 탑승객 12명에 대한 치료비 등은 전액 우선지불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공사에서 맺은 보험사에서 치료비와 위로금의 명목으로 탑승객들에게 보험금을 지불하고 보험사가 제조사에 청구할 것이라고 거제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유적공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한 운휴기간에 시공사측은 사고차량을 비롯한 모든 차량을 안산공장으로 싣고가서 일부 마모된 부속 등을 전부 교체하는 등 모든 차량 전부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해 비용이 억대 이상 지출됐는데 시공사와 제작사 측에서 부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제시도 모노레일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임시 검사결과에서 모노레일 운행 '적합' 판정을 받아 지난 9일부터 다시 운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모노레일 차량 13대만 운행 중이며 사고 차량 2대는 현재 완전 해체한 후 별도 안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이번 사고는 지난 8월 21일 오후 3시 51분쯤 계룡산 방향으로 운행 중인 모노레일 3호 차량이 경사 구간에서 갑자기 정지해 뒤따르던 4호 차량과 부딪쳐 12명이 다쳤다.

사고 후 지난달 22일 모노레일 운행 정지를 단행했다. 이후 교통안전공단 사고 조사결과, 모터와 비상 브레이크 불량이 사고 원인으로 드러났다. 안산에 있는 제조사에서 신제품 부속 등으로 전부 교체하는 한편 점검 수리한 뒤 다시 자체적으로 시험운행을 했다는 것.

이후에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3~4일 모노레일 관제 시스템과 차량 구동축·감속기, 비상용 브레이크 동작 상태 등 임시 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 이 모노레일은 지난해 4월 개장했지만 개장 한 달여만인 지난해 5월에 센서 불량 원인으로 두 차량이 추돌해 탑승객 8명이 다쳤던 사실이 있어 공사측을 더욱 당혹케 하기도 했다.

거제 모노레일은 6인승 차량 15대가 4분 간격으로 자동 주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거제 계룡산 정상부 구간(왕복 3.54㎞)을 다니고 있으나 충전 밧테리식 운행에 대한 문제점 등이 계속해서 거론죄어 오기도 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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