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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실적 아쉬운 조선3사…미국 가스박람회에 CEO 총출동

 올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국제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조선업계도 신조 발주세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양새다. 곳간을 아직 채우지 못한 국내 조선사들은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LNG선 수주를 위해 국제박람회 참가 등 적극적인 마케팅 행보를 보이고 있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과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조선 빅3 CEO와 경영진들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가스박람회 ‘가스텍 2019’에 참석할 예정이다.

가스텍은 글로벌 오일 메이저와 해운선사 등 LNG 관련 업계 큰손들이 대거 참석하는 글로벌 3대 가스박람회로, 국내 조선사들에게는 LNG선과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최적의 기회다. 올해 예상보다 저조한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조선사들은 이번 가스텍이 실질적으로 연내 마지막 글로벌 영업장이 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해 LNG선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주목표를 대폭 상향했으나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글로벌 발주가 저조해지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 실제로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 글로벌 수주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는 있으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발주량이 전년 동기보다 43% 감소한 1331만CGT에 그쳐 전체 파이 자체가 큰 폭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한국 조선사들의 올해 누적 수주 역시 전년 동기 756만CGT에 비해 38.6% 감소한 464만CGT에 그쳤다.

당초 업계는 올해 하반기 카타르를 비롯해 러시아와 모잠비크 등에서 대형 LNG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이에 따라 LNG선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해 왔다. 그러나 최대어인 카타르의 프로젝트 선사 선정 작업이 내년으로 미뤄지고, 연내 진행될 것으로 기대댔던 모잠비크 LNG 개발 프로젝트 역시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국내 조선사들의 연간 목표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국내 조선사들 중에서는 삼성중공업이 가장 실적이 우수하다. 8월 말 기준으로 42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의 54%를 채운 삼성중공업은 최근 러시아에서 진행하는 쇄빙LNG선 설계 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수주목표 달성률이 30%대에 머물고 있어 연말까지 추가적인 수주 확보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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