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 1,045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9일부터 12회에 걸쳐 ‘2017년 발달장애인 가족 휴식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에게 캠프‧여행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보호자의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돕기 위한 것으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시행한다.

지원대상자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지적‧자폐성 장애인 및 그 가족으로 소득 기준(전국가구평균소득 150%이하 기준)에 따라 1인당 최대 22만7,000원까지 경비를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동부권 사업수행기관인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경남지회(☏ 055-275-7944)와 서부권 사업수행기관인 사회복지법인늘사랑복지재단(☏055-762-0179)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동·서부 권역별로 2개의 수행기관을 선정하여, 다소 접근성이 떨어진 서부권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및 가족들의 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접근성을 높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의 양육으로 인한 부모의 심리적 부담, 비장애 형제자매의 스트레스 등 가족 붕괴의 위험 상황에 노출되어 있는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에 대해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 및 가족해체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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