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이동길)가 지난 10일 하청면 소재 앵산 마당바위에서 추계 가을산행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해안마을 마당바위에서 집결한 동문들은 오랫만의 해후를 반기면서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가을 정취를 한껏 만끽하고 동창회의 발전과 지역사랑, 모교 발전에 대한 논의도 잊지 않았다.

오찬을 마친 후 이들은 기수별로 나뉘어 족구, 배구, 노래자랑 등 화합한마당 잔치도 벌렸다.

이동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동문들이 건강하게 다시 만나서 반갑다"며 "지역경제가 어렵고 나라사정이 국론 분열로 어렵지만 우리는 희망과 긍지를 가지고 이 어려운 난관을 잘 견디어 나가자"고 격려하고 "그런 과정에서라도 동문간의 우의 증진과 우리들의 정신을 건강하게 가르쳐 준 모교와 지역사랑에 대한 애정을 결코 변치 말자"고 강조했다.

이동길 총동창회 회장

서정윤 기자  gjtline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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