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장급 이상 고참 직원들 좌불안석?
매일경제 생애설계센터는 대우조선해양의 50대 이상 임직원 배우자를 대상으로 ‘2019 은퇴설계 프로그램 패밀리 스쿨 – 아내편’을 진행하였다고 19일 밝혔다. 연말을 앞두고 많은 직원들의 퇴직이 수문으로 떠돌고 있어 반기기 보다는 우울한 소식으로 전해진다. 

매경 생애설계센터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퇴직 시점에 닥칠 변화에 대하여 퇴직예정자뿐만 아니라 배우자도 함께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매경 생애설계센터는 퇴직 시점에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나는 4개의 영역(변화관리, 관계, 재무, 건강·여가)에 대한 퇴직 교육을 진행하였다.

지난 11일에는 ▲변화관리(다가오는 퇴직! 받아들여야 할 우리의 변화)와 ▲관계(행복한 가족관계를 위한 소통의 기술) 영역의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지난 18일에는 ▲재무(나만의 자산관리계획 세우기)와 ▲건강/여가(명품인생을 위한 건강관리법/명품인생 여가로 승부하기) 영역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대우조선해양은 퇴직예정자 대상의 은퇴설계 교육뿐만 아니라 배우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은퇴설계 교육 과정을 만들고, 이를 '패밀리 스쿨'이라 이름을 붙였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이번 배우자 교육을 시작으로 자녀, 가족 순으로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진행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생애설계센터 관계자는 “퇴직예정자 대상의 교육은 많지만, 그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라며 “한 사람의 퇴직은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다.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특히 배우자 및 가족들은 이를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라며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밝혔다.

한편 매일경제 생애설계센터는 (사)한국생애설계협회와 함께 공기업 및 대기업 등의 퇴직예정자 및 신입사원·재직자를 대상으로 생애설계 교육과 상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문의는 매일경제 생애설계센터 또는 한국생애설계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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