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앞바다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탄 소형 어선이 사라져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아들만 주검으로 발견됐고 아버지와 선박은 찾지 못한 상태다.

해양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30분께 거제 지심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유람선이 사체 1구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수습한 사체에 대한 신원조회 결과, 통영선적 연안통발어선 A(1.53t)호 선장인 B(42) 씨로 확인됐다. A호는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조업을 위해 통영 동호항을 출항했다. 당시 B 씨 부친인 C(62) 씨도 동승했다.

해경은 곧장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행방을 찾지 못했다. A호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현재 해경을 비롯해 경남도 등 연관 지자체들이 어업지도선을 동원 현장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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