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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산 윤일광 새해기원 詩]'거제의 꿈이 이루어지게 하소서'윤일광:거제문화예술촌장

새해기원 詩

거제의 꿈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눌산 윤일광

빛이여!
저 깊은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빛이여!
어둠의 땅에서 여명을 깨치고 일어나
새날의 새아침이 되게 하소서
하여
이 아침에 거제 시민 25만의 소망을 담은
25만 개의 태양으로 떠오르게 하소서

빛이여!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들려주소서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날은 물러가고
우리가 사는 땅이 풍요롭고
우리가 사는 땅에 정의로운 평화가 숨쉬고
우리가 사는 땅에서 희망을 보게 하소서

분단의 고통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 나라에
다시는 피 흘림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게 하시고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감싸 주소서

빛이여!
사람이 주인 되는 세상이 되게 하소서
가난한 자의 눈물을 거두어
마음까지 힘들지 않게 하시고
고통 받는 자의 슬픔을 위로 받게 하소서

좌절하지 않을 만큼의 슬픔과
게으르지 않다면 충분한 일거리가 있는
세상이 되게 하시고
그리하여
용기만 가지면
누구나 살아갈 수 있는
그런 ‘거제의 꿈’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빛이여!
찬란한 새해 경자년이여!
삼가 새아침에 드리는 거제시민의 기원을 받아주소서


* 이 시는 2019년 장승포항 송년불꽃축제 행사에 이어 1월 1일 신년해맞이 행사장에서 시 낭송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고혜랑 시인이 낭송해 시민들의 기슴을 뜨겁게 불태웠다. 

시를 낭송하는 고혜랑 시인

윤일광 시인 소개 

 눌산 윤일광 시인은 거제시 하청면 출신으로 교직에 몸담아 있을때인 1982년 아동문학 동시 추천을 시작으로 1983년 시조문학 시조 추천, 1984년 월간문학 신인상 희곡 당선으로 우리나라 문단에서 활약하며 동백문학상, 한국시학신인상, 방통문학상, 효당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동시문학상, 경남아동문학상, 고운 최치원문학 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 우리지역에서는 2017년 9월 거제문화상, 2019년 10월 거제시민상을 수상한 거제출신 문인이다. 현재 거제문인협회가 주관하는 '눌산 시문예창작교실에서 훌륭한 후진 문인들을 발굴 배출하고자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지난 장학사를 거쳐 교장직을 끝으로 2013년 교직을 떠난 후에는 ‘거제문화예술촌장’으로 입촌했으며, 지금도 왕성한 문학열정과 후학양성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지역 문인의 양성은 곧 지역 문화의 양성이고 이는 곧 미래 거제가 문화 도시로 발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시인의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시인

은 거제문화예술촌 입주 이듬해인 지난 2014년부터 거제문화예술촌 문예강좌를 시작했다. 첫 수업 수강생은 서너 명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시인은 4년 동안 매주 한번 열리는 강연을 게을리 하는 법이 없어 지금은 50명을 훨씬 넘는 수강생들이 문학혼을 불태우고 있다. 

윤 시인은 그의 시 「노래는 빛이야」가 노래로 작곡되어 5~6학년 음악교과서에 실렸으며, 제9회 MBC 창작동요제에서는 작사곡 「바다」가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부산‧경남 지역의 학교 교가 다수를 작사‧작곡한 바 있으며, 우리지역에서는 거제상동초등학교 교가를 작곡했다. 문예창작 교실을 통해 7년째 시인 및 수필가 등 문인 18명을 배출했다.

서정윤 기자  gjtline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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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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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골농원 2020-01-01 11:31:03

    좋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거제시의 문학과 문화의
    축을 돌려주셔 고맙습니다
    일등거제의 귀감이 되리라 믿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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