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연초면 컨테이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컨테이너 8동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 추산 약 3,8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28분경 거제시 연초면 소재 컨테이너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관계자가 화재를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고 한다.

사진:거제소방서 제공

 소방대원들은 곧바로 출동해 이날 오전 4시 51분경 진화됐다. 이 공장에선 컨테이너를 겹겹이 쌓아 사무실과 탈의실 용도로 사용해 왔다. 이 중 1곳에서 불이 시작됐다. 불은 순식간에 주변 컨테이너로 번졌고 바로 옆 공장 외벽으로까지 옮겨붙었다.

이날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지만, 공장 지붕과 컨테이너 8동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합동 감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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