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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권용훈]21대 총선에 나서는 정치인들에게 드리는 '고언'권용훈/63세/정당인/행정학사/(전)뉴스TR거제지국장/자유한국당국방안보수석부위원장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너도나도 정치에 관심이 많아졌다 .모두가 거제를 살리겠다고 한다 그러나 하나같이 주어가 없고 동사만 난무한다. 무엇을 왜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예전에도, 지금도 같은 말만 반복되는 오늘의 현실에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역을 살리겠다고 공약을 하고 막상 당선되어 자리에 앉아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과연 지금이 과거보다 좋아졌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시정평가에서 꼴찌라는 점수를 받고도 정말 좋아지고 있다고 말할수 있는지?

 모두가 자신이 가진 비젼이 최고라고 말을 하고 있다. 우리 거제가 왜 이렇게 낙후되어가고 있는지 그 진단이 우선이다. 그래야 처방이 나오는것이다 . 하나같이 장미빛 구어들이 난무하지만 진작 나는 무엇을, 어떻게, 왜 라는 공약이 없다. 오로지 인구가 좀 더 많은 곳에서 한표라도 더가져오겠다고 빈공약만 남발하는 작태를 보면 참으로 한심하기가 그지 없다

 우리 거제는 면단위로 모두 지역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곳에는 어떤 것들이 필요 충분 조건인지 생각하고 여기에 맞는 공약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장승포항은 어떻게, 남부면은 어떻게, 둔덕면은 지역 특성상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 라는 보다 구체적인 공약과 비젼을 제시해야 한다. 단순히 하겠다라는 것에서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할것인지 이로 인해 앞으로 어떤 것들과 미래를 연계해 나갈수 있는 것인지부터 구체적인 대안이 나와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만할 수 있다 .지금까지 경험을 살려 다선의원이 되면, 과거 경력에 비추어 잘 할수 있다. 많은 예산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등의 사탕발림 소리에 사람들은 솎아 넘어간다. 이제 시민들 의식수준도 많이 달라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리 모두가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할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 정치다.

구걸하는 정치는 끝내야 한다. 자신에게 표를 준 시민들이 하나 둘 등을 돌리는 이유는 무엇
인지 정치인은 생각을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모두가 조선업을 살리겠다고 야단이다. 조선산업이 국회의원 말한마디에 살고 죽는 그런 기업이 아니다. 어떻게 절호의 국제적 호황을 살려서 보다 더 선진화 해 나갈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이고, 우리만 가지고 있는 특화된 기술은 무엇인지에 따라서 모든 기업은 성장하고, 도태되고 하는 것이다.

미래를 생각해 보면 과거가 보이고 과거에서 미래를 찾을 수 있다. 정치인은 민심으로 그 생명을 유지한다. 선거철민 되면 나와서 모든 것들을 다 해 줄 것처럼 하고 당선되고 나면 진작 지역에 대한 애로사황 한번 청취해 보지도 않고 세월만 보낸다. 또 자기가 아니면 안된다는 구태한 발상은 이제 통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좋은 자리도 그 자리는 국민이 부여한다. 국민을 이길 수 있는 자리는 없다. 국회의원은 국제사회 흐름을 신속히 파악하고 그 대열에서 국가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무엇인지 논의하고, 정권이 사용하는 각종 예산을 감시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며 보다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법을 만드는 곳이다. 그리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방향들을 모색하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도의회로 부터 주문 받아 검토하고 분석하고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정치는 개판이다. 지방의회는 의회 대로 놀고, 도의회는 도의회 대로 놀고 있고, 이들이 상대를 존중하지 못하고 당파에 매몰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대안이 나올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지방의회나 국회나 똑 같은 잣대로 보고 있는 것이다.

미래를 볼 수 없는 사람은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 통영-대전간 고속도로만 봐도 알 수가 있다. 만약 그때 우리 거제가 반드시 고속도로를 거제에서 대전까지로 했다면 지금은 어떨까를 생각해 보자. 지금쯤 방송에서 이 도로를 말할 때 거제-대전간 고속도로라고 표기하고 그 광고 효과는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서울 시민들 중 통영은 아는데 거제를 모르는 사람들이 절반 이상이 된다.

나는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는가 우리 지역에 무엇이 왜 필요하고 그로 인한 좋은 방안은 무엇이며, 앞으로 AI시대를 맞이하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반드시 대안을 내 놓아야 한다.  옛날과 달리 지금은 시대가 너무 도 빨리 진화되고 있다. 시대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선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고 고민해야 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섬이면서 육지인 우리 거제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많다. 조선산업은 미래 주산업이 아니다. 보는 관광을 떠나서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관광산업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수많은 아이템들이 얼마나 많은가. 지역에 맞게 모두가 차별화 된 아이템으로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는 시대가 곧 만들어 질 것이다. 국가산단과 KTX철도와 바다공항이 연결만 되면 우리 거제는 끄지지 않는 산업의 불꽃이 계속될 수 있다.

 자기편이 아니면 무조건 안된다는 사고 의식보다 누가 진정한 일꾼인지를 깊이 고민해 보고 반드시 그 소중함을 아는 후보를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는 사람, 권력이 아니라 시민의 머슴으로서 시민을 섬길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우리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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