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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애물덩어리 해금강집단시설지구 140억에 '매매됐다'지금까지 투입예산과 이자 비용 등 '거제시 실패사업 본보기 겨우 해결?'

최초 시작 20년전 100억원대 사업비 16회 유찰끝 140억에 만족해야 하는 '매매계약'
새 사업자, 1800억 들여 호텔‧놀이‧운동 가능한 복합시설 계획-'그나마 다행?'

해금강집단시설지구 사업은 2000년 양정식 거제시장 시설 시작해 2010년까지 사업으로 대지 17,662평방미터, 주차장 5,479평방미터, 도로 3,630평방미터, 공원(녹지) 8,024 평방미터 총 34,796평방미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정부의 관광진흥책에 따라 출발했다.

최초 출발당시 관여했던 업체가 바뀌는 등 우여곡절 끝에 준공은 했지만 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가 없어 16번 씩이나 입찰경쟁에서 무산됐다. 10수년전에 이미 100억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엇고 그동안 이자를 따진다해도 수억원대이고 개인 사업자 같았으면 이미 파산했을 일이었다. 

 이후 김한겸시장, 권민호 시장을 거치면서도 국립공원상의 규제 문제 등으로 사실상 임자를 찾지못해 무한정 표류했다. 

2005년 4월 2일 최초로 분양입찰을 공고했으나 한려행상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건축상 고도제한 등의 제약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져 매각이 불발되어 지난해까지 무려 16회의 입찰공고를 했으나 임자를 찾지 못한채 준공 후 15년째 방치되고 있었다.

주인을 찾지 못해 애물단지로 취급받던 해금강 휴양시설지구 부지가 마침내 매각됐다. 조성된 지 15년 만에 주인을 찾은 것.

거제시는 15일 오후 2시 거제시청에서 해금강(주)(대표이사 박재복)와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대한 업무협약(MOU)과 해금강 휴양시설 조성용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의 추진 일정 등을 조율했다.

이에 따라 이 휴양시설지구는 지구단위 계획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초 호텔과 놀이시설 등을 착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1800억원을 들여 10층 이하의 관광숙박시설 314실과 놀이‧운동 등이 가능한 복합시설이 조성한다는 것.

시와 업체는 착공 후 3년가량의 공사기간 거쳐 거제의 또 하나의 관광시설로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해금강 휴양시설 조성용지는 2004년 3월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1번지 일원에 조성돼 명승 제2호인 거제해금강과 바람의언덕, 신선대 등이 인접해 있는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2005년 4월 첫 공고 이후 현재까지 총 16회 유찰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2018년 12월 매각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매각금액 납부방법에 대해 공유재산 관리 조례를 변경하고 2019년 7월3일 열린 ‘거제시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해당 부지에 대해 홍보하는 등 거제시의 적극적이고 꾸준한 매각 활동에 따른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번 매매계약은 해금강 휴양시설 조성용지의 총 부지인 4만2544㎡ 중 거제시 소유 부지인 3만4795㎡로 매매금액은 140억원이다. 업무협약에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용지의 건폐율‧용적률 완화에 관한 관광휴양형 지구단위 계획수립 내용을 담고 있다.

최성환 투자유치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남부권역 관광개발과 거제시 천만 관광객 유치의 초석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매수자인 해금강㈜ 박재복 대표이사는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관광휴양형 숙박시설 및 휴양시설을 조성해 해금강(海金剛)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관광지를 성공적으로 조성, 거제시 관광 사업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해금강을 배경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고 힐링할 수 있는 관광휴양시설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오랜 기간 추진이 보류된 숙원사업이 힘들게 성사된 만큼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거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투자유치설명회 자료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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