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고현동 694번지 소재 고현동주민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재정 여건 등으로 제대로 추진이 어려웠다가 오는 4월 정부의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신청을 통해 추진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공모결과는 오는 9월경에 판가름나게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11월에 작성한 2018~2022년간 중기지방재정계획안과 2018년 11월작성 2019~20203년간 중기지방재정계획안에 따르면 고현동주민센터 신축으로 근무환경개선 및 민원인의 편익제공을 목적으로 총사업비 38억원으로 2022년부터 2023년말까지 연면적 1,60평방미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계획해 왔었다.

 그런데 지난 2019년 11월에는 다시중기지방재정게획을 입안하면서는 2020년 1월 기본 디자인 설계용역  발주 및 지방재정투자심사 완료로 변경해 생활 SOC복합회사업 공모신청으로 변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사업비도 크게 늘려 176억(국비 33억 및 시비 143억)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생활문화센터 지원으로 9억원, 국토교통부에 주거지주차장으로 24억  총 33억원을 공모시청하는 것으로 하고 시비부담은 생활문화센터 15억원, 노인복지회관 24억원, 주민센터 48억원, 주거지주차장 56억원 등을 하계 시비 143억원과 국비 33억원을 합한 176억사업으로 확대했다.

4층 생활문화센터(어울림마당)에 500평방미터는 연습실, 밴드마당, 강의실, 댄스교실, 개인연습실을 통한 시민문화공간으로, 스트디오, 1인미디어편집실, 장비대여실, 사무실용으로 300평방미터는 미디어 홍보실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또 3층 노인복지센터(청춘마당)는  사무실, 노인대학교실, 건강상담실, 바둑/서에실 등의 노인회관으로 800평방미터를, 1층과 2층 주민센터 청사는 각 800평방미터로 주민자치교실, 대회의실(강당)은 2층으로하고 민원실, 복지상담실, 창고, 주민소통공간은 1층으로 하며 1층에 지상 소공원9광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1층과 2층은 주차장으로 법정대수는 32대이나 지하 1층 2,000평방미터에 100대, 지하 2층 주차장에도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옥상에는 하늘공원을 만든다는 것이다.

예전 왜정시대 건물로 잔존하고 있던 고현동사무소가 현대식 복합커뮤니티센터로 변모하게되면 시민들의 여가, 문화서비스공간으로 탄생하는 것은 물론 도심지 주자공간 확보와 노인복지, 생활활력 문화지원공간, 양질의 행정서비 제공이 이뤄질 수 잇다는 것이 거제시의 계획이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