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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 3주기 추모와 투쟁주간 선포 기자회견

기자회견 일시 : 2020년 4월 27일(월) 10:30
기자회견 장소 : 거제시청 브리핑롬

 2017년 5월 1일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가 일어난 지 3년이 되었습니다. 삼성중공업에 의해 목숨을 빼앗긴 노동자 6명의 가족과 신체적 부상을 당한 25명 노동자와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수백 명 노동자의 시간은 여전히 2017년 5월 1일에 멈춰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노동 안전의 시간 역시 2017년 5월 1일에 멈춰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스무 살 김 군이 구의역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끼어 목숨을 빼앗겼고, 스물네 살 청년 김용균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죽임을 당했습니다. 정부는 위험작업 하도급을 금지하고 노동 안전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한다며 산업안전보건법을 전면 개정하고 언론은 이를 ‘김용균법’이라 불렀지만, 국회는 법은 누더기로 만들었고 결국 여전히 노동자의 목숨을 보호할 수 없는 가짜 김용균법이 되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를 계기로 ‘조선업 중대재해 국민참여조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다단계 하도급 금지’ 등 조사위원회가 보고서를 통해 권고한 내용은 단 하나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거제지역 노동조합, 정당, 시민사회단체는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 3주기를 맞아 작년과 마찬가지로 ‘추모와 투쟁주간 준비모임’을 구성했습니다. 4월 27일(월)부터 사고 당일인 5월 1일(금)까지를 3주기 추모와 투쟁주간으로 정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정문 앞에 분향소를 설치합니다.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기도 한 4월 28일(화) 저녁엔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 희생자 등 산재 사망 노동자를 추모하고 삼성중공업의 사죄를 촉구하는 ‘거제 노동자 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를 위해 추모주간 첫날인 4월 27일 오전 10시 30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삼성중공업 크레인 참사 3주기 추모와 투쟁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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