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북시티서점(대표 옥준석/거제시 상문동 소재)이 거제의 거점서점이 되어 상주 작가인 이제니 시인과 함께 작은 서점 두 곳인 <책방익힘>(거제), <생의 한가운데>(김해)와 한 팀이 되어 '동네에서 문학하기' 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시티에서는 상주 작가인 이제니 시인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며, 작은 서점 두 곳은 국내 작가들을 파견 작가로 초대해 문학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책방을 들르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했다.

<5월 북시티 문학 프로그램>
5월 16일 토 <낭독의 즐거움>, 5월 코로나 상황으로 비대면 진행,
각자 낭독하고 싶은 시집 한 권을 골라 순차적으로 혹은 동시에 낭독한다. 평면 위의 활자를 넘어 소리로 울려올 때 또 다르게 느껴지는 시의 입체적인 미감을 함께 나눈다. 이번 5월의 낭독 모임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다. 5월 16일 토요일까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낭독 음원과 함께 짧은 감상을 올려주고 #북시티_낭독의즐거움 이라고 태그를 붙여주면된다. 세 사람에게 북시티에서 독서 상품권을 선물로 드린다.

  5월 20일 수 <이제니X장수현 낭독 공연> 저녁 6시

시인 이제니와 바이올리니스트 장수현이 각자의 목소리와 악기로 한 권의 시집을 읽는다. 음악과 시는 각각 고유의 장르이지만 서로 스며들고 넘나들면서 어떤 시적인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하나의 목소리와 하나의 음이 함께 만나 드러내는, 한 권의 시집 너머의 순간을 함께 실험하고 문장의 감정을 나눈다.

  장수현 : 바이올리니스트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재즈바이올린 전공 졸업,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크로스오버부문 최우수상 수상 (살롱드오수정 1집), 2019년 첫 앨범 [INSCAPE] 발매, 한국 현악 음악의 새로운 시도와 지평을 넓혔다는 평과 함께 넓고 평화로운 대자연과 마주하는 인간의 모습, 그 쓸쓸한 외로움의 본질을 담고 있는 앨범이다. 

FBS 스페이스 공감 출연, 단편선과 선원들, 살룽드오수경, 장수현과 원다희, 이문세 밴드, 최백호 밴드 등 다수 앨범 및 공연, 방송, 작편곡 참여.

5월 25일 수 <청소년 글쓰기 모임> 
비대면 진행 청소년 글쓰기 모임을 모집한다. 5월은 코로나 상황으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장르와 무관하게 원고지 5~10매 정도의 글을 5월 25일까지 메일로 보내주면 된다.
aurorawood@naver.com (이제니 시인 메일) 메일 답변을 통해 글쓰기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원고를 주신 분들에 한해 이후 청소년 글쓰기 모임으로 이어진다. 특히 작가를 꿈구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는 것이다.

5월 28일 목 <문인들과의 좌담_지금 이곳 문학의 자리에 대하여>저녁 7시
거제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문인들과 함께 지금 이곳에서의 문학의 힘, 문학의 자리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청소년 글쓰기 모임>과 함께 이후 <성인 글쓰기 모임>도 모집할 예정이다. 예정된 5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성인 글쓰기 모임>모집에 관한 내용도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다는 것.* 프로그램 신청 : 010-9590-6436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5명으로 마감한다. 참석 여부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주게된다. 5월의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프로그램 혹은 5명 미만의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되며 이런 이유로 현장에서 신청을 받지 않는다. 개별 연락 받으신 참석자분들은 서로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참석해야만 된다.

  이제니 시인

이제니 시인

   200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등단
  2010년 시집 『아마도 아프리카』 출간 (창작과비평)
  2014년 시집 『왜나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출간 (문학과지성사)
  2019년 시집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출간 (문학과지성사)
  2019년 시집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출간 (현대문학)
  2011년 제21회 편운문학상 우수상 수상
  2016년 제2회 김현문학패 수상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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