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와 재경거제향인 중 문인들의 모임인 거걍문학회(회장 옥형길)가 지난 5월 창립30주년, 창간 30주년 특집호를 발간해 배포했다.

이번 호에서는 '거경문학 30년 역사'를 되돌아 보는 특집으로 <특집 1 나의 대표작>으로 시부분에서는 김무영의 '상고대외1'편, 김성부의 '모래의 소리를 위하여 외1', 김성호의 '군무 외1', 신장련의 '청둥오리외1', 옥경운의 '눈꽃 외1', 옥문석의 '허기 외1', 옥수복 '내 죽음은 흰빛이니라 외1', 원문갑 '기다림 외1', 이대전 '변명을 위한 변명 외1', 이성보 '푸성귀 외1', 이태순 '보헤미안외1', 하금렬 '다리'가 실렸다.

시조에는 김성호의 '소금꽃 외 1편'이 수필에는 김상문의 '겨울밤의 추억 외 1', 김철수의 '돌 문어와 쌀 됫박외1', 옥청길 '돌담 외 1', 옥희재 '물래방아 도는 내력 외1',  소설부분에는 옥형길의 '여명의 새'가 각각 본인들의 <대표작>으로 수록됐다.

 <특집 2부 정겨운 고향말 산책>에서는  시부분에 김무영 '쌀알', 김성호 '진달래 능선', 신장련 '가지무름', 옥경운 '능소화'. 이대진 '어떤 우연', 이성보 '그때'. 이태순 계룡산', 최영희 '콩지름',하금렬 '가오리 연'이 실렸고, 시조에는 김성호 '우름재'.수필에선 김철수 '대구',옥형길'이른 사춘기'가 게재됐다.

<특집3부 회원 신작>편에서는 시 부분 에서 김상문 '푸른초원위에서 외1', 김무영 '그 겨울 외2', 김성부 '구절초 꽃잎 만지며 외3', 김성호 '수련 외3', 신장련 '관악산 드로잉 외3', 옥경문 '오원의 숲길외 3', 이대전 '왜 이제야 생각날끼 외4', 이태순 '빈 벌판외1', 제희영 '매물도를 그리며외 4', 최영희 '머드레이야기 외3'하금렬 '객선 외3'편이 수록됐다.

시조부분에선 이성보 '한낮의 고가'외 2편, 수필에선 김철수 '하롱베이의 추억', 류충복'돌담에 핀 꽃 외1', 옥수복 '달빛어린 고향 들판 외1', 옥치남 '태극기로 하룻밤을 지낸 60년대 해금강'  옥형길 '가시철조망',옥희재 '노을과 노인', 이기우 '우리교육 대전환의 기회 외1',이성보 '부채와 곡선 외1',이태순 '포로수용소 유감'을 실었다. 또 단편소설로 신말수 '타인', 진계림 '아저씨 패키지'에 이어 30년사 연혁, 회원작품집 목록, 회원 주소록 등이 있다.

옥형길 회장은 <발간사> 인사문에서 "수도 서울에서 지방출신 문학단체로서는 이만한 역사를 만들어 오기가 쉽지 않다. 그동안 거제출신 문사들이 같이하여 회원도 37명이나 되었다'고 회고하고 '향토문화의 계승발전'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걸어 왔다. 지식과 지혜 세월과 함께 자라난 지난 30년 연륜이면 가장 가장 혈기왕성하고 능력으로 충만된 청년기 이므로 앞으로의 30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술회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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