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거제 찾은 관광객들 '왕짜증 폭발 제보전화 이어져'
주말이자 현충일이었던 6일 오후 3시경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매미성' 입구 도로는 한마디로 난장판이었다.
길 양쪽에 길게 줄지어선 불법 주차차량으로 오가는 차량들이 가운데 갇혀 오가지도 못하고 1시간 이상을 차속에서 보내야만 했다.
코로나19사태로 집에만 머뮬던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몰려와 교통정리원이나 교통경찰이 없는 틈을 이용 길 양쪽으로 주차를 해둔 탓에 통행 차량이 좁은 길을 왕복하면서 정체같 줄을 이어 이름그대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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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도로에 ㄱ도로변 양쪽에 불법 주차한 차량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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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도로에 ㄱ도로변 양쪽에 불법 주차한 차량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루었다고 한다. |
대금리에 거주하는 시민 A모씨는 친인척들과 고현시내에서 식사모임을 위해 거가대로 진입을 위해 이들 차량행렬에 갇혓다가 1시간 이상을 지각하게 됐는데 교통정리를 하는 시청 직원도, 교통경찰도 보이지 않았다고 거친 항의성 제보와 함께 사진을 보내왔다.
최근들어 매미성의 인기가 전국으로 알려지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어나는데 요즈음은 제대로 교통정리 요원들의 파견이 없어 이런 불상사가 발생한다고 꼬집었다. 거제시와 경찰서 관게자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사실이었다.
같은 시각 창원에서 온 모 언론사 기자도 모처럼 지인들과 이곳을 들렸다가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일대 교통혼잡사항을 목격하고 아직도 이런 현장이 있는 현상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제보를 해 왔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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