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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크레인사고, '신호 제대로 안 이뤄져 발생'골리앗크레인 신호수 6명·타워크레인 신호수 3명, 경찰조사 중

외부 전문기관 진단 의뢰…사고 재발 방지 노력
노동절에 발생한 삼성중공업이 크레인 충돌 사고가 신호수와 크레인 운전수간에 신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2일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사고 현장 공개에 앞서 진행된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김효섭소장(아래 사진)이 이같이 설명했다.

회사는 사고원인을 묻는 질문에 “주행하는 골리앗크레인과 타워크레인의 충돌로 발생했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은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리앗크레인의 주행 범위 내에 타워크레인이 있었던 것은 맞다. 다만 골리앗과 타워크레인 모두 움직일 수 있게 돼 있고, 골리앗크레인이 주행할 때는 타워크레인이 들고 있던 붐대를 밑으로 내려서 골리앗크레인이 지나가도록 하게 돼 있다”며 “골리앗크레인 밑으로 붐대를 내려야 하는데 신호체계가 잘못돼서 붐대를 내리지 않아, 골리앗크레인이 지나가면서 충돌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삼성중공업은 “골리앗크레인에는 운전수 2명, 타워크레인에는 1명이 근무한다”며 “골리앗크레인 근무자 1명은 주운전수이며, 나머지 1명은 보조운전수로 주운전수가 자리를 비울 때 운전을 대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골리앗 크레인에는 신호수 6명, 타워크레인에는 신호수 3명이 있었다”며 “현재 이들은 모두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삼성중공업 측은 인명 피해가 큰 이유에 대해 “오후 3시 휴식시간에 앞서 사고가 발생한 2시50분경에 작업자들이 미리 나와 화장실에 가고,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었다”며 “통상 크레인을 들게 되면 그 밑에는 작업자들이 들어가자 않아야 하고 실제 이번에도 그 위치에는 없었는데, 붐대가 끊어지면서 작업자들이 쉬고 있는 곳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사내하청 직원들의 피해가 컸던 이유로는 “생산직 기준 직영 인력은 약 5000명, 사내협력회사는 2만5000명 규모인데 어제 출근인원은 약 1만3000명 중 1000명이 직영, 협력사가 1만2000여명이었다”며 “사고가 난 공사의 경우 협력사가 담당하는 마지막 공정이 많다 보니, 협력사의 피해가 컸다”고 해명했다.

회사는 사고 재발과 피해자 보상에 최선의 조치를 약속했다.

삼성중공업은 “사고 발생 후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경보를 발령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외부 전문기관에 진단을 의뢰하는 등 더 이상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인 피해 보상과 함께 유가족의 입장에서 사고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제타임라인  webmaster@gjt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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