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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옥 영상산책 40]'여름 장마비를 품은 문동폭포 비경'.<영상/글>주두옥: 내외통신 대기자/ 전 해성고등학교 교장 /현 해성장학회 이사장

 지난 10일 금요일 거제시 관내에는 기상청 관측 1일 165.7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폭우는 거제 시민들의 여름철 쉼터인 거제문동폭포 아래 계곡에 여러 개의 작은 폭포들을 만들며 비경을 드러냈다. 평소에는 녹음 짙은 계곡으로 쉼터의 구실을 했지만 큰 비는 평소에 볼 수 없던 풍경을 연출, 아주 특별한 장면들을 보여준다.
 
  하루 동안 내린 비의 양이 많아 그 물의 양 만큼이나 폭포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높이 15m 남짓이지만 폭우로 쏟아지는 낙수에 그 물보라가 사방으로 튀어 주변 관람객들의 접근을 어렵게 하고 낙수의 굉음은 옆 사람과의 대화 조차 어렵게 한다.

 이곳은 고현 상문동 주민들이 운동 겸 힐링 하는 장소로 주차장과 산책길이 잘 정비되어 평소에도 가족 단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 근간에는 코로나 19사태로 시민들에게 거리 두기 운동 겸 산책 장소로 하루 평균 300여 명 정도가 다녀가는 사랑받는 계곡이 되었다.
 
 그러나 원래 옛 모습의 자연 속의 문동폭포가 아니다. 천연 그대로의 모습은 폭포 소류지인 웅덩이가 깊이 2m 폭 15㎡여서 동네 아이들이 물장구치며 헤엄치고 놀던 곳이다.

 그런데 1959. 9. 15.일 남부지방을 물바다로 만들었고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혔던 사라호 태풍 때 폭포 150m 위 산사태로 인하여 토사가 웅덩이를 메웠다. 지금이라도 잔돌들을 걷어내면 원래의 맑고 푸른 웅덩이가 복원될 것인데 안전상 문제로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그리고 북병산 산책로를 내면서 다리 난간이 폭포 꼬리부분 중간을 가로질러 교각으로 설치되어 그 구조물로 인한 폭포 주변 경관이 훼손되었다. 문동동에 거주하는 여임상(68 전 문동동 통장)씨는 “다리 위치를 변경하고 웅덩이 토사를 걷어내면 관광객이나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동폭포가 되어 시민들에게 여름 최고의 휴양지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주두옥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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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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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주 2020-07-14 11:20:07

    집 근처 자주 찾는 곳인데 사진을 잘 찍으셨네요 곳곳에 안내경고 현수막이 걸려있어 미관을 헤치는데 이쁘게 잘 찍어주셔 감사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폭포 웅덩이를 예전처럼 파고 주변을 자연 그대로이데 잘 가꾸어 시민들이 찾는 여름철 멋진 피서지가 되면 더욱.좋을것같습니다 시에서 주민들과 시민들과 의견을 모아 멋진 휴식 쉼터로 가꾸어나가길 기대해봅니다   삭제

    • 김성진 2020-07-12 22:12:02

      문동 거주 6년차 시민입니다. 문동폭포와 계곡, 그리고산책로는 계절을 가리지 않을 만큼 아름답고 편안한 명소입니다. 기자님의 제언을 시청 담당자께서 고려하셨으면참 좋겠습니다. 거제는 관광도시로 널리 알려졌지만 아직도 시민이나 관광객이 만족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관광 휴양요소나 시설을 조성하려고 없어진 자원을 발굴하거나 재생, 창초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님처럼 현존하는 훌륭한 관광자원의 원형을 살리거나 장점을 부각하자는 제언에 담당자께서 귀를 기울이고 노력해주시기를 관광 휴양도시의 시민으로서 부탁드립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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