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유물로 풀어보는 한국 현대사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 1홀에 부스 설치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 제 1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에 직업체험관 부스를 운영했다. 본 행사는 지방 정책에 대한 정보 공유 및 홍보의 장으로,7월 9일(목요일)부터 11일(토요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는 대한민국의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을 견고히 하고자 개최하게 되었으며, 지방자치의 올바른 정착과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본 행사를 통해 업무와 의정활동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시행했다. 참석한 행정기관 및 지방의원들은 상호 교류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박람회에서 열리는 체험행사는 토크 콘서트, 스피치 체험관, 이미지 컨설팅 체험관, 힐링 체험관, 직업 체험관, 안전 체험관 등 다양한 종류로 진행됐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직업 체험관에서 <큐레이터 직업체험>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문화 향유의 기회와 질적 수준이 높아진 현대의 우리 사회에서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운영되는 기관 및 직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 되었다. 그 중 박물관의 큐레이터는 문화·예술의 보존, 관리 및 전달을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직업으로,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본 행사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전문성과 사명감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한국 근·현대 역사박물관인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소장중인 한국전쟁 유물을 직접 운송하여 전시했다. 실제 유물을 활용하여 박물관의 모습을 구현해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안송이 수석 학예사가 진행하는 간략한 전시 설명 및 직업 소개를 통해 큐레이터 , 학예사라는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도 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올해 2020년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한 해 이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본 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전쟁과 관련된 실제 유물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박물관 그리고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서 경상남도 진로체험박람회, 박물관 교육박람회, 교육기부 박람회 등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또한 운영 중이다. 올해는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음악과 미술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뮤지음 스케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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