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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규영]“포스트 코로나 19 , 거제 관광을 생각한다”김규영/ 관광경영학박사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거제지심포럼 관광발전연구원장

- 변화된 관광환경과 대응 전략 -

2020년 1월 19일 코로나감염 사태로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7월 28일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가 총14,203명, 사망자가 300명에 이르고, 전세계적으로 확진자수 1600만 여명, 사망자가 60만 여명에 이르고 있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이러한 코로나감염사태로 각 나라의 하늘 길과 바다 길이 막히면서 관광산업을 20년 전, 지난 2000년 이전 시대로 뒷걸음 질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코로나 사태는 6개월 이상 지난 현 상황에도 여전히 종식되지 않고 계속되며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 많은 피해를 주고 여러 가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해양조선 산업과 함께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거제시와 지역관광업계, 거제지역주민들은 “포스트-코로나” (Post –Corona) 시대와 “지속되는 코로나(Ongoing Corona) 사태”로 인한 관광환경 및 관광시장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걸 맞는 정책과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등 대응전략을 하루빨리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

최근의 빅데이터 자료분석에 의하면, 코로나19 사태 전. 후의 관광수요 현상에 여러 변화를 보여 주고 있다. 첫째, 해외여행 길이 막히면서 국내관광 중심으로 여행패턴이 바뀌고 있다. 그로 인하여 해외여행을 대신해서 줄어든 여행경비만큼 보다 격조 높은 국내 관광여행 상품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둘째로, 감염에 대비하여 위생적이고 안전 중심의 관광욕구가 증대하고 있다.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대중교통편을 이용하기보다는 안전과 위생이 훨씬 높은 자가용을 이용한 여행과, 장거리 먼 이동 여행보다는 교통이 편리한 가까운 근교의 자연과 생태중심의 개방된 관광장소를 선호한다. 셋째, 가급적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이 적은 언택트(UNTACT)중심의 관광과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ONLINE 서비스 형식의 관광 패턴이 가속화 되고 있다. 넷째, 대규모 단체 그룹 여행보다는 FIT 자유여행, SIT 특수여행 등 개인 중심의 여행이 증가하고 있으며, 개인 혹은 가족 친지 친구중심의 소규모 그룹 여행으로 다운사이징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여러 관광지를 구경하며 돌아다니는 것보다 위생적이며 안전성이 보장되는 럭서리 호텔이나 리조트 내에서 머물며 그곳의 레스토랑 음식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즐기는 호텔바캉스여행 (호캉스족)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주기도 한다.

위기는 분명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 아름다운 해양관광자원과 친환경적이며 생태적인 자연적 관광자원, 그리고 역사적 스토리텔링 소재를 많이 가진 거제시의 관광자원들은 장기화되는 코로나 사태로 심신이 지쳐가는 전국의 관광객들로부터 더욱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힐링의 관광지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역의 관광경쟁력은 주어진 매력적인 관광자원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관광자원에 적합한 시설을 부여하고 서비스를 부가하며 연출하여 관광상품으로 거듭나고 합리적인 가격을 통한 관광객의 신뢰도를 얻으며 이러한 모든 것들이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증대된다.

지나온 거제시의 관광정책을 보면 관광 인프라 구축이 여전히 미진하며 우선 순위가 맞지 않는 행정편의적 업적 홍보전시용이 많았다. 내실 있고 무엇보다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관광소비 지출을 증대시켜 지역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거제시민 모두가 거제지역의 차별화 된 맛과 멋을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볼 거리, 먹을 거리, 즐길 거리를 만들어 가야 한다.

거제 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필자가 늘 가슴에 지니고 있는 위대한 세종 대왕의 정신과 가르침을 함께 생각하고자 한다. 4자 성어, 원사해용(遠射奚用)”이다.
“활을 멀리 쏘기보다 바로 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활을 멀리만 쏜다 한들 목표물을 맞히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우선 바르게 목표물을 맞추도록 하는 것이 먼저 이다. 원사해용(遠射奚用) !

코로나 사태 이후 맞이하는 첫 여름계절이다. 전국에서 많은 피서관광객들이 경남 거제를 찾아 올 것이다. 변화되는 관광환경에서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지역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방역 위생 청결중심의 거제관광정책과 합리적 가격으로 신뢰 높은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등이 우선적으로 시행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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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전체보기
  • 김현 2020-08-01 13:20:25

    원사해용 좋은가르침이네요   삭제

    • 김명희 2020-07-30 19:03:12

      항상 우리들의 거제를 거시적 차원에서
      관광경제살리기에 힘쓰시는 김규영박사님
      감사드립니다.
      더욱힘내시어 거제시가 조선왕국에서
      블러스 관광왕국이 되도록 힘써주세요.   삭제

      • 이병학 2020-07-30 15:10:49

        김박사님
        예리한 진단과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신것 같습니다.
        New Normal 시대에 적용되는 우수한 정들이 수립되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길 빌겠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삭제

        • 윤주성 2020-07-30 13:51:07

          코로나19가 어제오늘 끝날것 같지 않습니다
          세계경졔 불황으로 모든산업이 침체되어 국가적으로도 우리 거제시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때
          우리는 관과 민이 함께 교수님 제시하는 고견을
          고민해야 되겠습니다 조선산업과 관광업활성화
          시민모두가 다 같이 노력 하여야 되겠습니다   삭제

          • 나영 2020-07-30 10:50:38

            미래의 비젼을 제시하신 김박사님
            고맙습니다.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의 먹거리를
            함께 고민하는 시민이 되기를   삭제

            • 이재현 2020-07-30 00:37:10

              정말 깊은 고찰입니다.
              하루 빨리 이 세상이 정상화 되어 교수님의 말씀따라 높이 뛰어 오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삭제

              • 안정한 2020-07-29 21:29:20

                위기가 곧 기회인것 같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정체되어있다면 전환점을 돌아 새로운 기회가 왔을때는 이미 지난 시스템으로는 그러한 기회를 새로운 도약으로 삼을 수 없을거라 사려됩니다. 필자분의 말씀대로 코로나시대를 거제가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모색하는 기회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이 공감이 갑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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