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5주년-6.25 70주년 맞아 7월 16일 부터 한국은 50개 주요도시에서 시민 1만 명이 자전거로 국토 종주
[창원본부 박만희 기자]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하 국민연합) 진해지회는 6일 오전 피스로드(Peace Road) 행사를 개최했다.

국민연합 진해지회 회원 30여명은 진해루를 출발하여 진해원도심 시가지를 한바퀴 돌아 이동운동장 자전거 사무실까지 약 15km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평화통일 염원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진해 통일대장정에는 창원시의회 박춘덕 시의원, 심영섭 시의원과 송영실 평화대사협의회장, 김명자 공동실행위원장, 박판도 UPF 경남도 지부장, 장덕봉 가정연합 경남교구장, 정판용 전 도의원, 우인술 진해 자전거 동호회장 등 2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환영사, 대회사, 축사, 격려사, 피스로드 메세지 낭독, 만세삼창, 자전거 라이딩 순서로 진행됐다.

김명자 진해 공동실행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인종, 종교, 이념, 국가를 초월해서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하고자 하는 것이 피스로드의 취지로 오늘 이곳 진해루에서 개최되는 피스로드 행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모두의 마음을 모아 평화통일의 날까지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춘덕 시의원은 축사에서 "진해 피스로드 개최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모멘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영섭 시의원은 ‘자전거로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피스로드 행사 진해 개최를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평화통일운동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판용 전 도의원의 피스로드 출발선언으로 힘차게 진해루를 출발한 회원들은 소죽도를 돌아 남원로타리와 북원로타리, 육대앞을 지나 해군 교육사와 시설대 중간도로를 경유하여 이동운동장 자전거사무실까지 15km를 주행하며 진해 통일대장정을 성료했다.

 DMZ 평화지대 실현도 촉구...8월 29일 파주 임진각서 종주 완료

​한편, 한반도 통일과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20 세계 대장정'은 올해로 8회째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 130개국에서 청년학생들이 6.25 참전 16개국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국가별로 라이딩에 들어갔다. 지난 7월 16일에는 국민연합 공동창설자인 한학자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평 발왕산에서 피스로드 출발 점등식을 가졌다.
 

​

​

박만희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