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가 시작된 15일 오전 9시 45분경 거제시 고현동 서문 삼거리 일대의 차량 정체 현장.<사진제공:한마음공인중개사 사무소 정국희님 촬영>

 피서차량들이 대거 거제시로 들어오면서 거제시 관내에는 차량정체 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특히 거제공업고등학교 방뱡에서 국도 14호선 우회대체도로쪽에서 통영방향의 경사면 붕괴위험으로 14일 저녁 10시 30분부터 차량통행이 금지되면서 외부로 향하는 차량들의 우회 진입이 일어나면서 정체현상은 큰 혼잡을 이루었다.

거가대교를 거쳐 나온 차량이나 아주방면에서 대체도로를 이용해 통영방면으로 통행하던 차량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은 것으로 보인다. 찌는 듯한 폭염속  여름 날씨에 거북이 걸음으로 차량운행에 임해야 하는 운전자들의 불만은 가히 폭발직전이다.

또다른 곳에서는 대명리조트 앞 도로의 신호체계가 개선되지 않아 며칠 전부터 아양터널을 지나 옥림방향의 국도 14호선에서부터 구조라해수욕장까지 가는길이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교통혼잡문제에 대한 정책적 접근을 근본적으로 시도해 봐야 할 현상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구천계곡 삼거리에서 학동 해수욕장 방면은 정체가 없는지 궁금하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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