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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영문의장, 제219회 임시회개회사(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과 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가을의 문턱을「제219회 거제시의회 임시회」와 함께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제8대 거제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첫 임시회 자리로, 모두가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랐지만,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과 태풍 내습으로 모두의 마음이 무겁고 엄중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올 여름은 역대 가장 긴 장마와, 기록적인 집중호우, 그리고 최근 올라온 태풍으로 전국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매년 수해대책을 마련하고 많은 예산을 들여 재해예방 사업을 한다고 하지만, 예측 불가한 자연재해 앞에서 우리는 늘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달 국도 14호선 일부 구간의 균열과 침하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제9호 태풍“마이삭”의 내습으로 정전과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한데 이어,제10호 태풍“하이선”이 현재 우리 지역을 지나고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태풍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달 전국적인 코로나 재확산을 시작으로,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 확진환자 수는 총 2만 1천 여명, 우리 시 확진자 수는“41명”으로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후 최대의 위기 상황으로, 섣부른 방심은 그간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을 순식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고,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되새기게 해주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8월 한달 간 총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우리 시는 즉각적으로“대 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지난 30일부터 수도권과 유사한“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방역조치를 시행한 결과 현재까지 확진자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 방역 대책 본부”에서도 우리 시의 노력과 성과를 언급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적인 방역모델이 되고 있어,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지와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K-방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진단과 역학조사 그리고 격리·치료 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소수 단체 및 개인들이 인권과 자유의 침해를 이유로 이러한 방역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고,거짓 뉴스를 유포하여 국민 다수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간 제대로 등교하지 못한 우리 아이들은 또다시 정상적인 학교생활의 꿈을 접어야 했고, 이제 숨통이 트일 것만 같았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한숨 또한 다시 깊어지고 있으며, 가족, 친지와 함께 즐거운 명절을 기대했던 모든 국민들의 희망은 굳게 닫혀버렸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시민들의 사회생활 위축에 따른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참담한 것이 현실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시민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정부의“2차 재난 지원금 지급”, 경상남도의“소상공인 지원 검토”와 더불어,  시에서도 재원 마련을 위한 예비비 확보 등 지원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우리 의회 역시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면서 피해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한 대응,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 그리고 시민 모두가 하나된 힘을 모은다면, 빠른 시일내 지난 날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올 가을“코로나19”와“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트윈데믹”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독감의 유행과 가을철 큰 일교차에 의한 면역력 저하로 코로나 환자 급증, 그리고 의료체계 과부하 등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만 잘 준수하면 코로나19와 독감을 모두 잡을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 또한 내놓고 있으므로, 정부의 방역 지침과 개인 위생 수칙 준수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코로나 사태 장기화, 수해 피해복구 등 많은 피로감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시민들을 위해 한 번 더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동료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9월 21일까지 15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제219회 임시회는「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일반안건 심의, 그리고 시정질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으로 우리 시 재정여건 또한 어렵고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기 편성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 정확한 예측을통해 절약할 수 있는 재원은 없는지, 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세밀하고 깊이 있는 심사가 필요한 회기인 것 같습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엄정한 질문을 통해 잘못된 점은 시정을 요구하고, 시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정질문 또한 내실있게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임시회가 끝나면, 곧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찾아옵니다.

정부에서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국민들에게 요청하였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조금이라도 수습되어 모처럼, 가족 ․ 친지들과 따뜻한 말 한마디와 온정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명절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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