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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161):윤효경] '삶의 부재(시를 쓰는 건)'윤효경)거제출생/《문장21》시인등단/둔덕중문화프로그램시창작반수료/계룡수필회원/.눌산문예창작교실수료

월요일 아침을 여는 시 (161)

'삶의 부재-시를 쓰는 건-'
 

   



 


   
     


       윤 효 경  

삶의 고난과 시련이 단련되어
영은 발전하였으나
흔적이 없다
성숙으로 가는 길을 걸었으나
족적도 없다

시를 쓰는 건
육체의 회복이었고
자존감을 키우는 동력이었고
나를 보는 거울이었다

삶의 궤적에 따라
각자 그려지는 무늬가
다르게 빛나는 사람들
그들 모두가
보석의 결정체로 변한다

이 마음도 언젠가
영롱한 결정체가 되는 그날 까지
고운 흔적 남기기

감상) 

눌산 윤일광 시인

나는 왜 詩를 쓰는가?
시인이라면 이런 원초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수없이 던져 보았을 것이다. 어떤 대답을 얻었는가? 삶이 무엇인가? 사랑이 무엇인가? 죽음이 무엇인가? 문학이 무엇인가? 따위처럼 나는 왜 詩를 쓰는가하는 질문 역시 그 물음의 답을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삶, 사랑, 죽음, 문학이란 정의는 사람마다 다른 것이고, 詩를 쓰는 이유 또한 사람마다 생각과 경험이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詩 <삶의 부재>는 자신이 詩를 쓰를 이유를 찾고 있다. ‘시를 쓰는 건 /육체의 회복이었고 /자존감을 키우는 동력이었고 /나를 보는 거울이었다’ 그러나 정작 시인이 염원하는 詩작업의 이유는 삶의 부재 속에서 ‘고운 흔적 남기기’로 요약된다. 시인들이여! 오늘 조용히 자신에게 물어보자. 내가 왜 詩를 쓰는가를……

 (눌산 윤일광 문예창작교실 제공)

 

서정윤 기자  gjtline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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