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명천이 결국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명천은 10월 28일 내용증명 우편을 보내 노동자 20명에게 11월 30일자로 정리해고를 통보한 것이다.

이에 노동자들은 ㈜명천의 정리해고는 조선소 사내하청업체에서 최초로 발생한 사례다. ㈜명천의 정리해고는 대우조선해양이 2020년 초부터 계속 추진하고 있는 하청노동자 대량해고의 일환이자 대량해고를 더욱 가속화 할 것읻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한, ㈜명천의 정리해고는 변광용 거제시장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홍보해온 거제형 고용유지 모델이 현실에서는 얼마나 무력하며, 하청노동자에게 얼마나 먼 나라 이야기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말로만 상생이지 현실은 노동자들의 고통을 더 깊게 할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명천의 노동자는 정리해고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이들은 11월 30일까지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전국금속노조 조선하청지회는 원청 대우조선해양의 하청노동자 대량해고를 규탄하고 ㈜명천의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투쟁에 대한 단호한 결의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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