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 고현지역 도심 과밀화 보다 공공기관 분산배치로 균형발전 이뤄야 
행정타운 공사지연으로 인해 당초 옥포고개 연초면 송정리 쪽에 이전하려던 거제경찰서가 최근 장평동쪽으로 유력하게 검토되면서 (구)장승포시 지역 단체장들이 통합거제시출범당시의 지역정서를 감안 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아주동 경찰서 유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일 오전  아주동 소재 모 식당에서  허상구 아주동신발전협의회장, 정미순 아주동주민자치위원장, 이무국 아주동통장협의회장, 김상민 장승포동주민자치위원장 , 오준식 장승포동통장협의회장, 정영환 장승포청년회장, 정태만 능포동주민자치위원장, 관내 지역구출신 최양희, 김용운 시의원  등 3개동 7개단체장들이 거제경찰서 신축이전부지에 대해 머리를 맞대었다.

이날 모임은 구 장승포시 지역에 거제경찰서 신축부지 대상지 확보를 위해 주민 여론형성과 향후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거제경찰서는 1989년 1월1일 장승포시 승격으로 1990년10월05일 거제경찰서를 장승포경찰서로 개칭하였고, 또 다시 도농 시군 통합으로 1995년01월 27일 거제경찰서로 재개칭했다. 

 이를 보더라도 거제경찰서를 구 장승포지역을 벗어나는 것은 지금도 조선경기의 불안으로 구 장승포지역 지역경제가 침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으로 선정된다는 것은 절대 불가하다며 한목소리를 내었다.

시군통합이후 시청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지난 25여년간 균형발전을 외쳐 왔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개발 혜택에서 철저하게 소외되고, 조선경기 불황으로 인구가 감소되는 등 지역경제가 침체를 거듭하고 있어 구 장승포지역 주민의 불만이 날로 고조 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장승포지역 3개동 단체장과 동민은 이번 거제경찰서 신축부지 대상지  이전 계획에 큰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으며 균형발전을 위한 거제경찰서의 역할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거제경찰서는 이전에 대하여 백년대계를 생각 침체된 지역의 인구, 주변지역의 발전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하여 균형발전이 되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선정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또한 특수성을 감안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서가 이런 지역정서를 간과하거나 외면한채  확고한 의지표명이 없이 추진한다면 구 장승포시지역의 주민들 불만은 더 팽배해지고 있음을 직시하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3개동 단체장들은 하루빨리 구 장승포지역에 거제경찰서가 신축 이전 될 수 있도록 부지 확보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다할 것을 다짐 했으며, 만약 다른 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모든 힘을 모아서라도 결사 반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러면서 모든 예상되는 후보지들을 대상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칠 필요성이 있으며 동시에 장승포지역의 연고성을 외면해서는 안될 것임을 거듭 다짐했다.
<아주지역 경찰서 부지 확보 추천 대상지역>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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