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

거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종엽)에서 정리수납 전문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 11명은 11월 19일 두동 소재 취약계층 대상자댁을 방문해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장애인 활동 지원서비스의 이용자인 장애인 가정의 주거 공간으로 남편은 유전질환으로 양손 사용을 할 수 없고 부인은 조울증과 지적장애를 앓고 있으며 청소와 정리정돈의 방법을 잘 모르며 방치된 가정이었다. 

이사 후 정리정돈이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리와 청소를 전혀 하지 않아 성장기 자녀와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남편의 건강에 매우 악영향이 있을 것 같아 청소와 정리 등이 어려운 부분에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정리했다. 아내분이 옷 정리하는 방법도 배우고 싶어 하셔서 설명과 함께 활동을 같이했다.

봉사에 직접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배움을 통해 익힌 재능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거제시자원봉사센터는 7월 정리수납 자원봉사자 전문교육에 22명의 자원봉사자가 수료하여 정리수납 전문기술을 배웠다. 이들은 앞으로 그동안 학습한 전문기술을 배움에 그치지 않고, 소외된 이웃의 가정이나 시설에 방문하여 정리정돈의 기쁨을 전하며 쾌적한 주거환경 변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신종엽 센터장은 “언제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 봉사의 손길이 필요하니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라고 참여하신 봉사자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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