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불산 봉사회(회장 김윤실)에서는 지난 22일 일운면 선창마을에 열악한 주거환경에 살고 계신 저소득 장애인 세대에 방문하여 도배작업 및 선반설치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운 선창마을에 살고 있는 A씨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으로 주변의 도움이 없으면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A씨는 고령의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으며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엎드려서 보낸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림을 그리고 성경책을 따라 쓰는 등 취미생활을 찾아 생활하고 있다.

주택이 노후화되어 집수리가 시급하나 생활이 어려워서 하지 못하고 있는 사정을 알게 된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거제시자원봉사센터에 의뢰하여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

앞서 이 세대의 딱한 사정을 안 일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명조)에서는 외벽 외부방수페인트 작업과 지붕판넬 설치를 추진하였다. 인부임을 아끼기 위해 회진 및 공령이장님이 직접 방수페인트 작업을 하여 진정한 봉사활동을 한다며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다.

김윤실 자불산 봉사회장은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나 자신 또한 좋은 기운을 받고 있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최무경 일운면장은 “지속적으로 주변의 어려운 세대를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자불산 봉사회는 대우조선 크레인 직종에 근무하는 4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2004년 5월 처음 발족하였으며 환경정화활동, 집수리봉사활동 등 매월 2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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