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이하 GMDC공사)는 글로벌 기준에 입각한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강화를 목적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 글로벌 사회적 가치 내재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월 경남도내 공기업 최초로 UNGC 가입을 통보받은 GMDC공사는 지난 27일 거제시공공청사에서 UNGC 한국협회 박석범 사무총장으로부터 가입증서를 전달받았다.

지난 27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권순옥(왼쪽) 사장이 거제시공공청사에서 UNGC 한국협회 박석범 사무총장으로부터 가입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UNGC는 UN산하의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지난 2000년 7월 뉴욕 UN본부에서 발족 이래 전 세계 157개국 1만4000여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후 UNGC는 2006년 11월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의 중점 추진 아젠다로 부각됐다. 가입 기업은 UNGC의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경영전략에 체계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전 지구적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가입증서 전달식에서 권순옥 사장은 “코로나19로 시민의 삶의 질은 떨어지고 기업의 성장 또한 어려운 현실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지향 가치는 지방 공기업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소”라면서 “이번 국제협약 가입을 통해 공사 경영전반에 10대 원칙과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반영해 선도적인 지방 공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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