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오늘(9일) 오후 2시 통영연안VTS에 설치된 추무공간에서 인명구조 임무 수행 중 순직한 故정호종 경장에 대한 살신성의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위한 흉상 제막식을 엄수 하였다고 밝혔다.

故정호종 경장은 지난 6월 6일 악천후 속에서 통영시 홍도 인근 해상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2명을 구조하다가 실종되어, 다음날 오전10시 40분경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날 제막식은 김평한 통영해경서장을 비롯한 동료 해양경찰관과 유가족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하여, 국민의례, 추모묵념, 인물흉상 제막식, 헌화 추모 순으로 이뤄졌다.

김평한 통영해경서장은 “국민에게 기적이 되어줄 수 있는 해양경찰의 꿈을 가졌던 故정호종 경장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편안히 영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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